【MLB】 4월25일 시카고컵스 vs 피츠버그
◈ 시카고 컵스
전날 21점 득점이라는 희대의 경기를 펼치며 21-0 대승을 거뒀다. 1회 이안 햅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2회에 무려 8점을 내는 빅 이닝을 가져가 일찌감치 9-0으로 앞서 나갔고, 4회 2점, 5회 5점, 7회 1점, 8회 4점 등 4점 이상 빅 이닝이 무려 3번이나 나오는 엄청난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안타 수는 무려 23개. 3안타 이상 선수만 5명이었고, 니코 호너는 4안타, 알폰소 리바스는 5타점으로 대활약했다.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이 이뤄졌고, 타점은 라파엘 오르테가 제외 모두 타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너무 화끈한 지원을 한 덕에 선발 카일 핸드릭스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
선발투수: 저스틴 스틸이 선발투수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간 좌완으로 150km 중반의 빠른 공,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지는 선수다. 공이 좌완 치고는 매우 빠르고, 그 덕에 탈삼진 능력이 제법 괜찮다. 문제는 트리플 A 이상으로 가면 볼넷이 많아져 BB/9이 4를 넘었고, 지난 시즌 MLB에서도 4를 넘겼었다. 볼넷 문제가 지난 경기에서 커졌는데, 20일 탬파베이전에서 2.2이닝 4실점, 볼넷 3개를 기록하며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가 여전히 아쉬운 점이 드러났던 지난 등판이었다.
◈ 피츠버그 파이리츠
24일 0-21이라는 희대의 참패를 당했다. 잭 탐슨은 9실점, 미구엘 야주레는 7실점이라는 상당히 많은 실점을 기록하게 된 경기였다. 타선이 맞불을 놓기에는 너무나 점수 차가 컸다. 오히려 격차가 커져 카일 핸드릭스의 공에 더 말리게 되버렸다. 이날 피츠버그의 안타는 단 3개였으 정도로 상대 팀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선발투수: JT 브루베이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24번이나 선발로 나와 피츠버그의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선수.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우완이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을 맡고 있을 정도로 팀의 중심 선발이라 할 수 있으나, 정작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내용은 불안한 편. 지난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나마 자책이 2점이었다는 점에서는 조금 나은 내용을 보였다.
◈코멘트
전 경기에서 미친듯이 친 컵스 타선이 브루베이커 공략을 못하리라고는 보이진 않는다. 피츠버그 타선도 식어 있어 제구가 안 좋은 스틸이라도 호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타선 분위기 차이가 너무 크고 피츠버그 선발투수가 안정적이지 못해 이 경기도 컵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컵스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갈 것으로 보이며, 컵스가 전날만큼은 아니더라도 타선이 터질 가능성이 꽤 있다. 8.5점 기준점이라면 오버를 봐야 한다.
◈추천 배팅
[일반] 시카고 컵스 승
[핸디캡 / -1.5] 시카고 컵스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