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그 3위 / 패승승승패)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6경기에서 3패를 당했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탈락했다. 다행히 FA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아스날과의 라이벌전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러시아 국적의 로만 구단주에 대한 경제 활동 제재로 인해 첼시 구단까지 영향이 가고 있는 중이며, 투헬 감독은 최근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다. 경기장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은 ‘맞춤 전술의 대가 ’투헬 감독의 영향이 매우 크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과의 경기 직후 아직도 실수로부터 배운 것이 없다며 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득점력은 준수한 편. 공식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예흐(MF, 최근 6경기 0골 0도움)와 루카쿠(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 풀리식(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과 같은 자원들이 부진하고 있지만 ‘독일 전방 듀오 ’베르너(FW, 최근 4경기 4골 2도움)와 하베르츠(FW, 최근 5경기 2골)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또한 ‘핵심 2선 ’마운트(MF, 최근 4경기 4골 3도움)도 폼이 올라와 있는 상태. 특히, 변화무쌍한 투헬 감독의 전술은 어떻게 해서든 득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이 바닥난 웨스트햄을 상대로 이번 일정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다만 수비진은 흔들리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3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중. 또한 홈 실점률이 최근 3경기 11실점으로 매우 좋지 않다. 실바(DF), 아스필리쿠에타(DF), 알론소(DF)는 모두 30대로 나이가 있기 때문에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이며 사르(DF)와 제임스(DF)는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텐센(DF)과 뤼디거(DF)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합류할 수 없다. 웨스트햄도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홈 일정도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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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칠웰(DF / A급), 오도이(FW / B급), 코바치치(MF / A급), 뤼디거(DF / A급), 크리스텐센(DF / B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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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7위 / 승무패승무)

최근 리그와 유럽 대항전의 분위기는 딴판이다. 직전 리그 4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거두며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는 5점차로 벌어졌다. 5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리옹과의 8강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에 올인해 우승을 차지하여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방법이 훨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득점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꾸준함은 갖고 있다.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력 1선 ’안토니오(FW, 최근 7경기 1도움)의 영향력이 부족하지만 ‘핵심 2선 ’보웬(FW, 최근 5경기 3골)을 필두로, ‘중원 자원 ’수첵(MF, 최근 8경기 2골), 라이스(MF, 최근 2경기 1골)와 ‘2선 자원 ’포르날스(MF, 최근 8경기 1골 2도움)등 다양한 선수들이 1선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리그 순위는 사실 상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5일 후 치러지는 유로파리그를 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멀티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수비진도 꾸준하게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중. 마찬가지로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것과 부상 문제가 가장 크다. ‘주력 수비수 ’대부분과 ‘핵심 3선 ’수첵(MF), 라이스(MF)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센터백도 구멍이 크게 났다. 주마(DF), 디오프(DF), 오그본나(DF)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모예스 감독은 최근 3백을 몇 차례 들고나온 바 있기 때문에 센터백이 가능한 ‘풀백 ’존슨(DF)과 크레스웰(DF), ‘미드필더 ’라이스(MF)를 활용해 변형 3백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3백의 호흡과 효율성은 여전히 의문.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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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오그본나(DF / B급), 주마(DF / A급), 디오프(DF /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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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7득점 8실점 (웨스트햄 우세)

2. 첼시 이번 시즌 홈 성적 : 15전 7승 5무 3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7%)

3. 웨스트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6전 6승 3무 7패 (무실점 비율 : 19%, 무득점 비율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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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0 (첼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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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최근 양 팀의 5번 맞대결 중 3번의 오버(2.5 기준)가 나왔으며 첼시의 최근 6경기 중 모든 경기에서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 웨스트햄의 득점과 실점이 꾸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도 첼시의 우세하며 유럽대항전에 탈락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필요가 없는 첼시의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웨스트햄은 리그에서의 다소 애매한 순위 때문에 동기부여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본 일정 후 5일 뒤에 펼쳐지는 유로파리그에 ‘올인 ’할 가능성이 크겠다.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은 두 팀 모두 겪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낫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첼시 승 /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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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첼시 승 (추천 o)

[핸디캡 / -1.0] 첼시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