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리그 16위 / 패승무패승)

바르셀로나를 잡으면서 강등권과의 차이를 2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비록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혼란스럽던 상황이기는 했으나,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

색체와 플랜이 확고하다.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롱볼을 이용해 최대한 박스 안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 측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 역시 크로스로 박스 안 공 투입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카디스는 리그에서 7번째로 크로스 수치가 많다. 직전 경기 득점도 크로스로 문전 앞 혼전 상황을 만든 것이 주효한 케이스. 네그레도(FW / 최근 5경기 1골)가 결장했음에도 페레즈(FW / 직전 경기 1골)의 훌륭한 위치 선정이 만들어낸 득점. 정확도와 다득점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수비와 결합되면 굉장히 실용적인 전술 임을 알 수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실점으로 수비 능력이 좋다. 5연전 상대가 아틀레티코-비야레알-발렌시아-베티스-바르셀로나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 디펜딩 서드 지역에서 압박을 굉장히 많이 하는 팀으로, 지난 경기 역시 최대한 상대의 박스 안 슈팅을 제어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카디스를 상대한 최근 3팀 중 박스 안 슈팅 비율이 50%를 초과하는 팀은 없었다. 빌바오를 상대로도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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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안도네(FW / C급), 카셀렌(RB / A급), 하로얀(CB / A급) 

빌바오 (리그 8위 / 패무승무패)

최근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유럽대항전의 희망은 점점 멀어지는 상황. 이번 경기의 상대인 카디스도 빌바오와 비교하면 전력은 부족한 팀이나, 확고한 플랜으로 인해 오히려 까다로운 팀일 수 있다.

득점력이 매우 떨어지는 팀. 최근 5경기에서 4득점에 그친 단기 페이스도 그렇지만, 리그에서 10골 가까이 손해보고 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공격진의 결정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윌리엄스(FW / 최근 4경기 1도움)가 전술적으로 여러 역할을 하고는 있으나, 공격에 방점을 찍어주는 능력은 모자란 편으로, 득점 기대치에 비해 5골을 손해보고 있는 상황. 무니아인(LW / 최근 5경기 1도움)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줄 만큼 지원을 해주고는 있으나, 득점력은 아쉬운 상황이다.

전방에서 압박을 자주 걸며 상대의 빌드업 정확도를 낮추는 데 능하다. 실제로 빌바오를 상대하는 팀 들은 평균 15%의 롱볼을 사용하는데, 빌바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해 공을 걷어내는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원정에서는 보수적으로 운영하기 떄문에 라인을 훨씬 내리는데, 이 덕분에 박스 안 슈팅을 최대한 차단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다만 카디스가 크로스와 롱볼로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할 시 어떻게 대처할지는 관건. 비비안-마르티네즈(CB)두 센터백의 신장이 그리 크지 않다보니 상대와의 공중볼 싸움에서 어려워할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정확도를 보장하기는 어려우나, 수비적으로 고전할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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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빌라리브레(FW / B급) 레퀴에(RB / A급) 

데이터 & 스탯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카디스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