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월 23일 아스날 vs 맨유

경기분석

【EPL】 4월 23일 아스날 vs 맨유

관리자 0 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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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리그 5위 / 승패패패승)

다행히 좋지 않은 흐름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직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4위’ 토트넘과의 승점도 동률인 상황. 다만 웨스트햄, 토트넘과 같은 어려운 경기들이 계속해서 남아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서는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하겠다. 레벨에 속해 있는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득점력도 뛰어나진 않다. 직전 첼시와의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4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빡빡한 일정 속 컨디션이 좋지 않은 첼시의 수비 실수로 인한 골도 있었으며, 다소 애매한 판정의 PK득점도 포함돼 있었다. 오픈 플레이로 만들어낸 득점은 많지 않다. ‘2선 자원’ 사카(FW, 최근 5경기 2골 0도움), 마르티넬리(FW, 최근 7경기 1골 1도움), 스미스 로우(MF, 최근 8경기 2골), 외데고르(MF,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을 주고 받으며 찬스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이러한 공격 패턴은 후반기로 갈수록 EPL 대부분의 팀들에게 읽히고 있는 상황. 아르테타 감독의 4-2-3-1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술은 ‘플랜A’로서의 기능은 제대로 하는 중이지만, 상대가 잘 대응해 막히게 된다면 그 이상의 전술 변화가 없는 것이 문제점이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이 최근 상대 측면 자원을 막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에 약점을 공략하면 대량득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1-2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수비적인 안정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최근 4경기 8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좌-우 풀백’ 티어니(DF)와 토미야스(DF)가 이번 일정에 부상으로 나설 수 없으며 ‘주력 3선’ 파티(MF)마저 부상으로 결장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노련한 경기 운영이 부족한 상황. 주전 선수들 중 30세 이상의 선수는 ‘1선’ 라카제트(FW)뿐이다. 또한 최근 허용한 8실점 중 6실점(전체의 75%)이 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전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다. 이번 일정도 최소 1골의 실점 가능성이 있겠다.

- 결장자 : 토미야스(DF / A급), 파티(MF / A급), 티어니(DF / A급)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그 6위 / 패무패승패)

최근 흐름이 굉장히 좋지 않다. 공식 9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 중 2승도 홈에서 호날두(FW)의해트트릭에 힘입어 따낸 신승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AT마드리드에게 일격을 당해 떨어졌으며 FA컵도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리버풀에게 무려 0-4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날에 비해 1경기를 더치렀음에도 순위는 3점차로 벌어져 있다. 웨스트햄에게 2점차 추격을 당하고 있으며 유로파컨퍼런스 티켓이 걸린 ‘6위’도 위태위태하다. 아약스의 감독 텐 하흐가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벌써부터 이번 시즌은 포기하는 느낌이다.

최근 득점 흐름도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핵심 1선’ 호날두(FW, 최근 4경기 6골)를 제외하면 나머지 ‘1-2선 자원’들의 부진이 심각하다. 직전 경기에서 호날두 대신 출전한 래쉬포드(FW, 최근 11경기 0골 0도움)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산초(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린가드(MF, 최근 10경기 0골 0도움)는 교체로 출전해서 경기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또한 엘랑가(FW, 최근 2경기 1도움)는 경험이 일천한 ‘신예’다. 여기에 옵션을 더해 줄 프레드(MF, 최근 6경기 1골 1도움)와 쇼(DF, 최근 7경기 2도움), 포그바(MF, 최근 7경기 1도움)도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호날두가 이번 일정에서 돌아오기는 하지만 멀티 득점의 가능성은 매우 낮겠다.

수비력도 엉망진창이다. 최근 7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단 1경기도 없으며 15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핵심 수비수’ 매과이어(DF)는 여전히 느린 판단력과 주력으로 상대 수비수에게 고전하고 있으며 ‘주력 수비수’ 바란(DF)과 쇼(DF)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직전 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개선하고자 3백을 가동했지만 선수 개개인의 수비적인 능력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됐다. 직전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빠른 ‘측면 자원’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측면 공격’의 강점이 있는 아스날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대하지는 않겠다.

- 결장자 : 쇼(DF / A급), 바란(DF / A급), 포그바(MF / A급), 프레드(MF / A급), 카바니(FW / A급), 그린우드(FW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6득점 4실점 (아스날 우세)

2. 아스날 이번 시즌 홈 성적 : 16전 10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44%, 무득점 비율 : 19%)

3.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6전 6승 5무 5패 (무실점 비율 : 19%, 무득점 비율 : 13%)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1 (아스날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의 최근 공격진 컨디션이 좋지 못한 점과, 직전 5번의 맞대결 중 4번의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직전 경기에서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아스날은 ‘라이벌’ 첼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이벌’ 리버풀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이번 일정도 양 팀의 기세에 따라 아스날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의 결장 선수가 더 많다는 것도 참고하자. 아스날은 이번 시즌 상위 3개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의 홈 경기에서 단 1패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홈 강자’ 아스날이 이번 일정도 잡아내며 ‘4위’ 싸움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아스날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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