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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시티 (조 4위 / 패패패승패)

굉장히 선전했지만,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주도권을 내줬지만 끝내 오픈 플레이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득점과 가까운 장면도 많이 만들어냈다.

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은 인상적. 옆그물을 맞는 슈팅을 만들어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고, 노마크 찬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노마크 찬스에서 헛발질 두 번으로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침착성에서는 문제를 드러냈다. 마우리시오(FW / 최근 5경기 2골)의 의존도도 높지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 완전히 고립된다는 것도 문제. 세트피스에서의 득점 이외에는 크게 기대되는 루트가 없다.

수비에서는 다소 엉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뒷공간을 침투하는 선수들을 자주 놓치며 골과 가까운 위기를 많이 맞았다.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 3개가 아니었다면 대량 실점도 가능했을 정도. PK를 내주는 장면도 불필요하게 팔을 높이 들면서 내준 핸드볼 반칙이 원인이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골키퍼의 활약 덕분에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실점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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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싱(GK / C급)

알 자지라 (조 3위 / 승승패패승)

홈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확실하게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은 쥐고 있었으나 문전 앞에서 마무리를 짓는 능력은 부족했다.

다만 공격 전개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훌륭한 연계로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었으며, 상대 골키퍼의 활약이 매우 좋았기 때문. 오히려 경기가 꼬일 뻔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면서 PK를 만들어낸 것은 결과만 따지면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마브쿠트(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오픈 플레이에서는 고전하는 편이었고 지속적으로 오픈 찬스를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것 역시 좋은 현상은 아니다.

공중볼에서의 문제를 드러냈다. 뭄바이 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내주었기 떄문에 대부분의 위협적인 장면이 데드볼 상황에서 나왔다. 상대 공격수와의 헤더 경합에서 밀리며 옆그물에 맞는 슈팅을 내주기도 했고, 문전 앞 상대 공격수 앞으로 공이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세트피스의 특성상 다득점을 노려보기는 어렵지만 약점은 확실히 드러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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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없음 

데이터 &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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