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월 21일 첼시 vs 아스날
첼시 (리그 3위 / 패패승승승)
클럽 외부의 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FA컵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매우 단단해보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거의 확정 지어 놓은 상태고, 최대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
변화무쌍한 전술로 3경기 연속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루카쿠(FW / 최근 5경기 1골)가 전혀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지만 하베르츠(AM / 최근 5경기 2골)의 제로톱 기용, 마운트(AM / 최근 3경기 4골 1도움)의 ‘해결사’ 기질로 공격력을 메워주고 있다. 전문 공격수들의 부진이 뚜렷함에도 리그 득점 3위에 오를 만큼 투헬 감독의 전술적 역량은 물이 오른 상태. 수비진 누수가 큰 아스날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중원의 약점은 조르지뉴(CM). 압박에 취약하고 기동력이 좋지 않아 상대의 역습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잦다. 밸런스를 맞춰주는 코바치치(CM)의 이탈로 캉테(CM)의 부담이 커졌다. 물론 치크(CM)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수비력으로 장점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다만 제임스(RB)와 마운트(AM)를 3선처럼 쓰는 방법으로 중원 밸런스를 맞추고 조르지뉴에 대한 압박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직전 경기를 잡아낸 바 있다. 항상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투헬 감독의 특성 상, 선수의 이탈과 단점으로 인해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은 적을 전망.
- 결장자 : 칠웰(LB / A급), 오도이(AM / B급), 코바치치(CM / A급), 바클리(CM / C급)
아스날 (리그 6위 / 패승패패패)
최근 리그 3연패로 챔스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남은 일정도 첼시-맨유-토트넘이 남아있는 최악의 일정이라 고민이 많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주력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얇은 뎁스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진에는 라카제트(FW)의 코로나 문제로 인해 배치할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지난 경기에는 은케티아(FW / 최근 5경기 0골)가 최전방에 배치되었으나, 활동량만 인상적이었을 뿐 연계나 공격수로서의 역할은 전혀 해주지 못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누구라도 데려왔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듣고 있는 상황. 라카제트마저도 리그 4골에 그치며 전방 파괴력이 떨어졌던 만큼 첼시의 수비력을 잘 공략할 가능성은 적다.
중원과 풀백 문제도 심각하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자카(CM)가 왼쪽 풀백으로 나왔으나 전문풀백이 아니라 기동력과 수비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오른쪽은 소아레즈(RB)가 잘 메워주고 있으나 왼쪽 누누(LB)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평가. 중원에서 ‘청소기’ 역할을 해주는 파티마저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상황이라 수비적으로도 공격만큼 누수가 큰 상황이다.
- 결장자 : 라카제트(FW / A급), 티어니(LB / A급), 토미야스(RB / A급), 파티(CM / A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아스날 우세)
2. 첼시 이번 시즌 홈 성적 : 14전 7승 5무 2패 (무실점 비율 : 36%, 무득점 비율 : 7%)
3. 아스날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5전 7승 1무 7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4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1 (첼시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첼시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스날은 주전들의 이탈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의 전술적 역량과 훌륭한 기세를 이겨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공격진에서는 최전방의 공격력 저하가 확연히 드러나는 상황. 아스날이 경기를 잡아내기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첼시 승 (추천 o)
[핸디캡 / -1.0] 첼시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