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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리그 6위 / 무패승무무)

전형적인 ‘강약약강’ 페이스. 5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2무 2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물론 그 세 경기가 모두 원정이었다는 페널티는 있었으나 최근 페이스가 좋아 상위권에 진입한 대전을 상대로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기록이다.

다이렉트한 공격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수비를 중심으로 하는 팀에게는 고전하는 성향이 강하다. 홈에서 경남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둔 기록은 있으나 경남이 19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불안한 편이며 전환이 빠르고 다이렉트한 팀을 상대로는 유독 고전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대전 역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다이렉트한 공격을 구사하는 팀이므로 충남 아산이 고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강현(FW / 리그 3골), 강민규(FW/ 리그 2골)의 피지컬과 호흡을 이용해 볼 여지는 충분하지만 다득점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다이렉트한 공격을 플랜A로 삼을 수 있던 이유는 수비적으로는 강점이 확실하기 때문. 특히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고 경합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대전이 라인을 내린 5백을 사용하면 힘들어하는 성향이 강했으므로, 3백 형태의 수비 포메이션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박동혁 감독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 대목일 것이다. 그러나 박스 안 공 투입이 원활하고 슈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을 상대로는 지속적으로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 점이 변수. 대전 역시 경기는 답답하더라도 어떻게든 골을 넣고 있어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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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최규백(DF / A급), 이재성(DF / A급), 유준수(DF / A급), 김종국(MF / A급) 

대전 (리그 4위 / 승승패승승)

최근 기세가 굉장히 좋다. 개막 이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4승으로 승격이 가능한 4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특히 승리가 없던 기간 동안 속을 썩히던 득점력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굉장한 호재다.

5백과 두줄수비에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조유민(CB / 직전 경기 2골)이 보여주는 골 감각은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음에도 대전이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요소다. 특히 김포전 2-1 승리 이후 득점력이 확연히 살아나며 현재는 슈팅 횟수 2위, 박스 안 슈팅 2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적으로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은 증명한 상태. 답답한 경기를 펼치더라도 득점은 어떻게든 성공시키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전남을 제외하고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는데, VAR로 취소되기는 했으나, 전남 전에서 플라나를 노마크로 내주며 슈팅까지 내주는 장면은 대전의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 이랜드전에서 3백과 4백을 오가는 복잡한 전술을 나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는 했으나 자책골로 불필요한 실점을 내주는 등 수비 면에서는 불안감이 아직 잔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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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레안드로(LW / A급), 김재우(CB / A급), 노건우(RW / C급) 

데이터 & 스탯

3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