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19일 LA다저스 vs 애틀란타
◦ LA 다저스
신시내티와의 4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투수진의 호투도 있었는데다 타선도 잘 터진 편. 평균 6점 이상을 낼 정도로 타선이 좋았다.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팀이 개막 직후에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에는 점점 폼이 올라오면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약점은 불펜인데, 불펜도 WAR은 메이저리그 전체 10위로 상위권이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좌완으로 메이저리그를 안 본 사람도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투수다. 다만, 던진 마일리지가 많아서인지 최근 퍼포먼스는 많이 떨어지는 편. 특히 부상이 잦아지면서 지난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조차 출전하지 못했었다. 올해 다시 재기를 노리나 구위 회복이 의문이어서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지난 미네소타 원정에서 7이닝 퍼펙트 13탈삼진이라는 엄청난 내용을 보이며 승리, 부활을 예고했다.
◦ 애틀랜타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타선의 기복이 조금 있었던 시리즈로 2~3차전은 5점을 내면서 나름 괜찮았는데, 1차전과 4차전은 타선이 부진했다. 에이스급인 찰리 모튼이 부진하고 외려 이안 앤더슨이나 카일 라이트 같은 4선발급 선수들이 잘 던진 점이 의외였다. 그래도 최근 3경기 실점이 5점에 그쳐 투수력 자체는 괜찮았다.
선발투수: 우아스카 이노아가 선발로 나선다. 직구 평균 구속이 96.5마일, 약 155km나 될 정도로 빠른 공을 구사하는 투수로 최고 160km 이상도 나올 수 있는 선수. 여기에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하는 우완이다. 2019년에 메이저에 데뷔했고 지난해에 선발로 자주 모습을 드러낸 선수. 17경기에 선발로 나와 4승 6패 ERA 4.05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BB/9이 2.47로 획기적으로 줄은데다 피안타율도 0.224로 줄어 나름 세부 스탯이 꽤 좋았다. 9이닝 당 피홈런이 1.38개로 다소 많은 편이나, WHIP가 좋은 편이어서 대량 실점은 없는 편. 지난 12일 워싱턴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 미리보는 결론
커쇼가 지난 경기에서 폼을 어느 정도 찾았기에 이 경기 호투를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고, 무엇보다 두 팀의 타선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 시리즈에서 다저스가 상당한 타력을 보인 것에 비해 애틀랜타는 그에 조금 약한 면이 보였다. 선발투수와 타선에서 우세가 다저스에 있어 이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를 보는 것이 좋겠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될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으로 낮은데, 애틀랜타 불펜이 최근 폼이 괜찮아 다저스 타선에 아주 많은 실점을 하진 않을 듯하다. 여기에 커쇼도 그리 많은 실점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한줄평
신시내티 타선이 식은 이상 커쇼의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듯.
● 3줄 요약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