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4월17일 주빌로이와타 vs 산프레체히로시마
◈주빌로 (리그 15위 / 승패무무패)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까지 순위가 하락하고 말았다. 팀의 공격 템포가 느려 빠른 템포의 팀에게 고전하는 페이스. 꼴찌 쇼난을 상대로도 에너지레벨에서 밀리며 경기 페이스를 빼앗기고 말았다. 역습보다는 천천히 공을 돌리며 지공 상황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그러나 자기진영에서 공이 머무는 비율이 높고 활동량과 에너지레벨에서 밀려 활동량이 좋은 팀을 만나면 전진에 어려움을 겪는다. 참고로 주빌로의 스프린트 수치는 리그에서 2번째로 낮다. 게다가 전방 스기모토(FW / 최근 7경기 0골)가 부진하고 있어 윙백인 스즈키(RB)가 4골로 ‘주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수비수인 특성 상 득점력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알 수 없고, 실제로 3경기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득점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로 주빌로의 기대 득점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낮다. 자기 진영에서 공이 머무르는 빈도가 높고 에너지 레벨이 높지 않아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쇼난전에서도 상대의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감당하지 못해 세컨볼 경합과 압박 대응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히로시마가 적극적이고 빠른 타입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의 결정력이 그닥 좋지 못하다는 점은 호재나, 실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히로시마 (리그 8위 / 패승승승승)
최근 파죽의 4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상위권 팀인 요코하마도 연승 제물로 삼을 만큼 전력이 안정화 되어있는 상황. 코로나 이슈로 스키베 감독이 늦게 합류하며 초반 부진을 겪기는 했으나, 이제는 순위를 상승시킬 일만 남았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히로시마는 스프린트 횟수가 4번째로 많은 팀일 만큼 공격 시 빠른 템포를 가져간다. 주빌로가 빠른 템포의 팀인 쇼난에게 굉장히 고전했기 때문에 에너지 레벨에서 앞서는 것을 이용해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전방 나가이(FW / 리그 0골)의 부진은 아쉽지만 최근에는 모리시마(AM / 최근 7경기 3골)가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그래도 경기 수보다 득점이 적은 히로시마의 결정력을 감안하면 다득점 가능성은 낮게 봐도 좋을 것이다. 스키베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수비가 더 돋보이는 팀이 되었다. 센터백 뎁스가 좋아 3백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는데, 단적으로 현재 실점 기대값이 가장 작은 팀은 히로시마다. 실제 실점은 실점 기대값보다도 더 적게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수비가 흔들리지 않는다. ‘닥공’으로 유명한 요코하마도 히로시마의 수비벽 앞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난 바 있다.
◈코멘트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측하겠다. 주빌로가 빠른 템포의 팀에게는 약하다는 것을 쇼난 전에서 드러냈다. 히로시마 역시 공격 시 빠른 템포를 유지하므로 경기 주도권은 히로시마가 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히로시마의 전방 파괴력은 다소 아쉽다. 다득점 페이스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추천 배팅
[[승패]] : 히로시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