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CL】 4월 19일 아할 FC vs 풀라드 FC
아할 (조 4위 / 승패무패패)
전력의 한계를 맛보는 중. 공격은 답답하고 수비는 불안하다. 지난 경기 실점을 최소화하며 스코어 상으로는 석패를 당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점으로 지적할 만한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주도권을 완전히 뺴앗기면 공격적으로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한다. 박스 안보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한 빈도가 높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라면 빠르게 접근하여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어야 하는데, 빠르게 골문으로 접근하지 못하다보니 측면 크로스 혹은 중거리 이외에는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회 최다 득점자가 라이트 백 바시모프(RB)일 정도로 전방 파괴력이 떨어져 있다.
수비가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경기 1실점에 그치기는 했지만 뒷공간을 파고드는 선수를 놓쳐 일대일 찬스를 내주는 장면, 세컨볼 찬스를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내주는 장면 등 수비진이 어수선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결승골 역시 상대 공격수를 프리하게 놔두며 정확한 헤딩을 내준 것이 원인. 실점은 최소화 했지만 수비진의 퀄리티를 높게 볼 수는 없다.
- 결장자 : 소야노프(CB / A급)
풀라드 (조 2위 / 승승무무승)
아할과 비기면서 조 2위 싸움에 먹구름이 낄뻔 했으나, 라스트 미닛골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다만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음에도 방점을 찍는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지난 경기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이 많았다. 아할의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일대일 찬스를 얻어내기도 했고, 박스 안에서도 슈팅을 18개나 기록했을 정도로 완전히 몰아붙였다. 그럼에도 원톱 페레이라(FW / 최근 5경기 0골)가 32회의 터치로 가장 적은 터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고, 결국 쿨리발리(CB)가 골을 넣으면서 신승하는데 그쳤다. 참고로 현재 대회에서 풀라드 공격진이 넣은 골은 없다.
수비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상대가 박스 안으로의 진입을 어려워하고 있고, 전방 파괴력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슈팅 11개 중 9개를 박스 바깥에서 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묶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일 가능성이 커, 수비적으로 큰 흔들림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 결장자 : 메흐(LB / C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1전 0승 0무 1패 (풀라드 우세)
2. 아할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5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0%)
3. 풀라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4승 4무 4패 (무실점 비율 : 42%, 무득점 비율 : 42%)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언더(2.5)가 주력이 되는 픽이다. 현재 양 팀 모두 전방에서의 파괴력 저하가 심각하다. 다만 아할은 아예 박스 안에서의 슈팅이 나오지 않고 있어 지난 경기 찬스는 많이 잡았던 풀라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고,
풀라드가 승리하더라도 스코어를 많이 벌리기는 어렵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풀라드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2.5] 아할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