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11일 시카고컵스 vs 밀워키
◈시카고컵스(마커스 스트로먼)
스트로먼은 지난 시즌 메츠에서 승운이 따르진 않았지만 로테이션 선발로 충분히 역할을 하며 컵스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따냈다. 빅리그 선발 자원 중 가장 신장이 작은 투수지만 컨트롤이 되는 9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최고 구속은 90마일대 후반까지 나온다. 커리어의 중반에 들어와 피칭 스타일을 바꿨는데 싱커와 슬라이더, 커터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기교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슬라이더 구속이 87마일까지 나오는 것도 인상적이다.
◈밀워키(프레디 페랄타)
페랄타는 지난 시즌 최고의 기록을 낸 젊은 투수다. 개막 로테이션을 5선발로 시작했는데 시즌 중반 이후에는 번스와 우드러프 못지 않은 피칭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커맨드가 아직 완성형이 아님에도 90마일 후반대를 뿌리며 타자를 윽박질렀고 슬라이더도 위력적이다. 데뷔 초반의 투피치를 벗어나 이제는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4가지 구종을 던진다. 탈삼진 능력이 리그 최정상급인데 이닝당 1.4개를 잡아냈다. 컵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3승무패 2.39의 방어율로 강했다.
◈코멘트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스트로먼이 대형 계약을 따내고 나서는 첫 등판인데 페랄타가 컵스 상대로 워낙 강했다. 컵스는 이안 햅과 콘트레라스등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있긴 하지만 페랄타의 슬라이더 상대 타율이 좋지 않았다. 밀워키는 스트로먼이 낯설지만 리드오프 콜튼 웡을 중심으로 옐리치와 매커친등 브레이킹볼 대처가 좋은 베테랑 타자들이 즐비하다. 페랄타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밀워키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