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4월10일 수원 vs 김천상무
◈수원 (K리그 9위 / 무승승패패)
2연승 후 다시 2연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주력 수비수들 대부분이 복귀했지만 포항의 거센 홈 텃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수원의 ‘중원 조합’으로 나온 박주호(MF) – 니실라(MF)는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박주호는 코로나19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니실라는 다소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중원에서 밸런스 문제점이 드러났다. 직전 경기에서 최근 좋았던 득점 흐름마저 끊겼다. 포항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막혀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장신 1선’ 라스(FW, 최근 5경기 1골)와 김현(FW, 최근 5경기 1골)이 최근 마수걸이골을 성공하긴 했으나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국가대표급 수비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김천의 수비진을 상대로 멀티 득점 이상은 어렵겠으나, 최근 홈 득점 페이스가 좋으므로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최근 3경기 9실점을 허용했다.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직전에는 코로나19와 부상이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가용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자원을 쓰고도 2실점을 허용했다. 기존의 장점이였던 공격마저 잘 풀리지 않으니 덩달아 수비도 같이 흔들리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4경기만에 멀티 득점이상을 기록한 김천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틀어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김천 (K리그 4위 / 승패무무승)
직전 경기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원정 첫 승과 함께 ‘핵심 2선’ 이영재가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리그에서 4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코로나19와 부상으로 결장했던 선수들 대부분이 이번 일정에 포함된다.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린 김천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기간으로 인해 잠깐의 휴식기를 갖기 전에 2연승으로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겠다. 공격력은 준수한 편. ‘핵심 1선’ 조규성(FW, 최근 7경기 6골)이 엄청난 득점 감각을 유지하며 득점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두 자릿수 득점은 시간문제. 또한 그동안 측면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냈는데, 그 동안 K리그 2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2선 자원’ 김경민(FW, 최근 1경기 1골)이 측면 공격의 활발함을 불어넣었다. 특히, 선제골 장면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골로 꼽힐 만할 정도. ‘핵심 공미’ 이영재(MF, 최근 5경기 4도움)도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 다소 수비가 불안한 수원을 상대로 멀티 득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수비력도 훌륭하다. 최근 리그 3경기 2실점. ‘국가대표급 자원’ 정승현(DF), 박지수(DF), 구성윤(GK)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신예’ 김주성(DF)과 강윤성(DF)이 지속적으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중. 최근 새로운 중원 조합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지환(MF)과 권혁규(MF)의 경기력도 인상적이다. 수원의 공격력이 무딘 편은 아니나, 국가대표급 수비수가 즐비한 김천의 수비진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기는 힘들어 보인다.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수원의 최근 수비가 불안해 직전 3경기에서 2경기를 오버 ▲(2.5 기준)로 마친 점, 김천 공격진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 ▲(2,5 기준)가 합당하다. 또한 김천은 직전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결과는 물론 선수들의 자신감까지 되찾았다. 여기에 고승범(MF)까지 코로나19에서 돌아온다. 직전 경기에서 김경민(FW)이라는 신형 엔진을 발견한 김천이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 승 / 오버 ▲(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김천 승
[[핸디]] : -1.0 김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