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 4월10일 레알마드리드 vs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승승패승승)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3일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그러나 2위 바르셀로나가 미뤄진 한 경기를 승리한다고 해도 승점이 7점차이라 매우 여유 있는 상황이다. 상대도 원정에서 약한 헤타페이니 만큼, 로테이션을 고려해볼만한 경기. 변화를 준다면 중원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첼시전에서 ‘크카모’라고 불리는 세 선수를 모두 선발로 출전시켰다. 선수들의 퀄리티는 매우 좋으나, 많은 나이로 인한 체력적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카마빙가(CM), 발베르데(CM)를 기용해 중원의 에너지레벨 상승과 주전 중원의 휴식을 줄 수 있다. 다만 벤제마(FW / 직전 경기 3골)의 자리는 고정될 가능성이 높다. 벤제마의 폼이 굉장히 좋은데다, 벤제마를 제외하면 최전방에 만족할 만한 폼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 수비진 변동은 적을 것이다. 특히 밀리탕(CB)은 경고 누적으로 챔스 2차전을 뛸 수 없어 이번 경기까지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에서 슈팅 수는 두배가 넘게 차이 났으나 유효 슈팅 숫자는 같았을 만큼 첼시의 정확도를 낮추는데 성공했던 만큼, 수비적으로는 단단함을 보여줄 것이다. 다만 실점 장면이 헤딩 골이었는데, 헤타페가 롱볼과 헤딩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헤타페 (리그 14위 / 무패무무승)
최근 마요르카를 꺾으며 6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마요르카가 굉장히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만큼 경기력이 완벽하게 올라왔다고 볼 수는 없다. 아직 강등권과 두 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비야레알, 베티스 등 까다로운 상대들이 남아있어 방심할 수 없는 입장. 점유율을 내주고 내려앉은 뒤 레알 마드리드의 뒷공간을 노릴 것이 유력하다. 이전 맞대결에서도 9분만에 선제골을 넣고 그대로 지키기에 들어가 1-0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다만 위날(FW / 최근 5경기 1골)이 에스파뇰전 이후 폼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팀 득점의 정확히 절반을 위날에게 맡기고 있어, 위날이 결정지어주지 못하면 득점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이다. 밀집 수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정에서는 성향이 더 보수적으로 변하는 편이고, 상대와의 체급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결정. 최근 3경기에서 1실점으로 성공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깔끔하게 묶어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완전히 내려 앉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박스 안 진입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참고로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슈팅 14개 중 절반이 넘는 8개가 박스 바깥에서 이루어진 슈팅이었다. 해당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코멘트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점친다. 로테이션 이슈는 있겠으나, 공격진과 수비진의 핵심 선수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 할 것이다. 헤타페의 공격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저득점 페이스로 경기를 유도할 것이다. 다만 벤제마가 보여주고 있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고려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뚫어낼 가능성이 높다.
◈추천 배팅
[[승패]] : 레알 마드리드 승
[[핸디]] : -1.0 레알 마드리드 승
[[핸디]] : -2.5 헤타페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