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4월10일 가시마 vs 요코하마
◈가시마 (리그 1위 / 무승승승승)
리그 1위로 올라섰다. 2위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이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와일러 감독이 팀을 이끈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팀을 굉장히 잘 운영하고 있다. 가시마의 장점은 공격력이다. 우에다(FW / 최근 2경기 2골)가 리그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고, 3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스즈키(FW / 최근 5경기 2골 2도움)는 해결사와 도우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전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아라키(FW / 최근 6경기 1골 1도움)도 있는 만큼 3톱과 2톱 등 가용 전술이 많다는 점도 장점. 이를 바탕으로 경기 당 슈팅이 리그 선두일 정도로 원활한 공격력과 확실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술할 활동량을 바탕으로 자기 진영에서 공이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상대의 턴오버 ▲를 유발해 역습으로 이어지는 플랜을 짤 수 있다. 다만 개막전 이후에는 2득점 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하자. 주 포메이션을 442로 가져가면서 수비 안정감도 동시에 챙기고 있다. 두줄 수비 전형을 만들기 쉬우며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활동량을 넓게 가져가며 끊임 없이 상대를 방해하고 있다. 참고로 가시마는 활동량에서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경기를 덜 치렀음을 고려하면 평균 활동량은 더 올라간다. 김민태(CB), 세키가와(CB)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단단하게 만든 것 역시 안정감을 주고 있다. 현재 가시마의 실점 기대치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으며 최소 실점에서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요코하마의 득점력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전력이다.
◈요코하마 (리그 4위 / 승무무승패)
산프레체에게 0-2로 일격을 당했다. 최소한 산프레체를 이기고 이번 일정을 맞이해야 최상위권 도약이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픈 패배. 원정 약세, 상대전적 등 요코하마에게 웃어주는 기록은 거의 없다. 공격적인 기조로 팀을 운영한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는 점유율을 60% 이상 가져갔음에도 슈팅을 4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산프레체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는 데 실패한 모습. 가시마 역시 공격적인 장점에 가려졌지만 수비 시 안정감과 공간을 차단하는 움직임이 좋아 요코하마가 고전해도 이상한 흐름은 아닐 것이다. 로페스(FW / 최근 5경기 2골)가 선발로 나오지 않기는 했으나 로페스 역시 교체 출전해서 별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원정 득점이 홈 득점의 6분의 1 수준이라는 점도 알고 가자. 수비적으로는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세트플레이에서의 실점은 줄일 필요가 있다. 자기 진영에서 공이 머무르는 빈도가 높아, 역습 저지 시 무리하게 들어가는 파울 성 수비가 약점이 될 수 있다. 활동량이 리그 2위라 오픈 플레이에서의 기민한 커버는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점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코멘트
가시마의 승리를 점치겠다. 항상 요코하마가 가시마를 상대로 전적이 좋지 않았다. 가시마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턴오버 ▲를 유발하고 역습을 노릴 수 있다. 요코하마의 세트피스 약점도 고려하면 실점 가능성은 요코하마가 더 높다. 양 팀의 전력과 공격력을 고려하면 오버 ▲(2.5)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다.
◈추천 배팅
[[승패]] : 가시마 승
[[핸디]] : -1.0 가시마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