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월 2일 김천 vs 수원 삼성
김천 상주 상무 FC (K리그 5위 / 패승승패무)
‘레알 김천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스쿼드에 비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규성(FW), 권창훈(MF), 이영재(MF), 박지수(DF), 구성윤(GK) 등 포지션별로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팀의 ‘핵심 중원 ’권창훈과 이영재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발이 맞지 않아 보인다. 최근 성적은 1무 1패로 다소 좋지 않은 상황.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언급한 조규성(FW, 4골)을 비롯해 코어라인이 단단하지만 측면이 상대적으로 부실하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측면 자원 ’’지언학(FW)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조규성이 코로나 19양성 판정으로 경기 참가가 불확실하다. ‘영플레이어 상 출신 ’김지현(FW)이 이럴 때 일수록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지만 폼이 떨어진 지 오래. 수원삼성의 강력한 3백을 상대로 멀티 득점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수비는 합격점을 줄 만 하다. 최근 리그 3경기 2실점. 개막전에서도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 끈끈한 수비로 울산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근 골키퍼들의 활약도 참고할만하다. ‘No.1 골키퍼 ’구성윤(GK 경기당 세이브 4.3회)은 물론이고 황인재(GK 경기당 세이브 4.7회)도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핵심 수비수 ’정승현(DF)이 부상을 당한 상태며 박지수(DF)도 중동 원정을 다녀오기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하창래(DF) 등 대체자의 수비력도 좋다. 수원삼성의 결정력을 참고하면 멀티 실점 이상은 허용하지 않겠다.
매번 강등권만 맴돌던 인천이 달라졌다. 최근 몇 년간 초반 성적 중 가장 좋다. 이번 시즌 여름(MF)과 이명주(MF)를 영입하면서 코어라인을 강화했다. 또한 ‘베테랑 수비수 ’강민수(DF)를 포함한 3백은 더욱 단단해졌다. 최전방 무고사(FW)도 건재하다. 지금 성적도 좋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정승현(DF / A급), 송주훈(DF / B급), 문지환(MF / A급), 구성윤(GK / A급), 지언학(FW / A급), 조규성(FW / A급), 고승범(MF / A급)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9위 / 승패무무무)
수원삼성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 하반기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점을 찾자면 지난 3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막판까지 따라붙은 점이다. 후반 집중력이 그나마 나은 편.
공격력이 뛰어난 팀은 아니다. 박건하 감독 특유의 3백을 기반으로 한 소극적인 경기 운영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에서 ‘한 방 ’얻어 맞고 시작한다. 주 공격 루트 중 하나였던 ‘좌-우 윙백 ’이기제(DF), 김태환(DF)을 이용한 공격 패턴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현저히 줄어들었다. 다만 ‘주력 중원 ’사리치(MF)가 돌아왔기 때문에 사리치로부터 뻗어 나가는 패스 줄기를 기대해 볼 만 하다. 김천을 상대로 멀티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리그 6경기 7실점. 시즌 초반 ‘이적생 ’불투이스(DF)와 이한도(DF), 기존의 민상기(DF)로 이어지는 3백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하는 등 실점 빈도가 잦아졌다. 무엇보다 위험 지역에서 파울이 잦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PK를 허용했으며 5골 중 4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줄이지 못하면 공격력이 뛰어난 김천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 결장자 : 정승원(MF / A급), 이한도(DF / A급), 최성근(MF / A급), 전진우(FW / C급)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7득점 4실점 (김천 우세)
2. 김천 이번 시즌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3. 수원삼성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2전 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1 (김천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무승부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주어진 무 배당은 2.95 수준으로 배당 효율 측면에서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다소 애매하게 형성된 고배당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김천의 전력이 반쪽이 됐다. ‘핵심 1선 ’조규성(FW)과 ‘주력 1선 ’고승범(MF)이 코로나19 양성, ‘핵심 수비수 ’정승현(DF)은 여전히 부상이며 ‘주력 수비수 ’박지수(DF)도 대표팀을 다녀왔기 때문에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 ‘측면 자원 ’지언학(DF)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흐름(수원삼성 3무, 김천 1무 1패)으로 보면 무승부 / 언더(2.5 기준) 선택이 합당하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수원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