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4월 02일 유니온 베를린 vs 쾰른
● FC 우니온 (유니온) 베를린 (리그 9위 / 승승패무패)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0-4 패한 것은 그렇다 치지만, 순위가 낮은 볼프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부분. ‘지지 않는 ’데는 능하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니온베를린의 단점은 아위니(FW /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겨울에 이적한 크루제(FW)의 자리를 아직 메꾸지 못하면서 아위니가 아니면 전방에서 해결을 해줄 자원이 없다. 이로 인해 최근 3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결정적으로 득점 효율이 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지 않을 정도로 찬스를 놓치는 빈도가 높다. 상대가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점을 이용해볼 수 있으나, 다득점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공격수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전형 자체가 수비적이기 때문. 중원에 3명을 배치해 단단한 저지선을 쌓고, 3백을 사용해 중앙을 틀어막는 형태의 진형을 짠다. 공격 쪽에서는 몰라도, 수비 효율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뮌헨전을 제외하면 최근 4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상대가 공격 전력 누수가 심함을 고려하면 무실점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다.
- 결장자 : 헤인츠(CB / C급), 엔도(LW / C급)
● FC 쾰른 (리그 7위 / 무패승무승)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다만 득점력에서는 아직 의문이 남아있다. 직전 경기를 8-1로 이기기는 했으나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친선전을 펼친 것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힘들다. 주력 선수들의 대거 부상 이탈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측면 공격 비중이 높은 팀에서, 헥토어(LB)와 카인츠(LW)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오른쪽에도 슈허브(RW)의 결장이 예고되어 있다. 왼측면 비중이 36%, 오른쪽이 40%나 되는 상황에서 팀 공격력이 완전히 부러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상황이다. 모데스테(FW / 최근 5경기 1골 도움)의 제공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측면 선수들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득점력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최근 수비력은 훌륭하다. 최근 5경기에서 4실점으로 실점을 제어하고 있다. 상대에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가 있음을 고려하면 굉장히 선전한 결과다.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팀이지만 최근 공격진 누수가 심해 수비 쪽에 더욱 신경을 쓰는 느낌. 하지만 최근 실점한 4골 중 2골이 세트피스였다는 점에서 단점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 결장자 : 슈미츠(RB / A급), 스키리(DM / B급), 카인츠(LW / A급), 헥토어(LB / A급), 슈허브(RW / A급), 두다(AM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우니온베를린 우세)
2. 우니온베를린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7승 4무 2패 (무실점 비율 : 38%, 무득점 비율 : 23%)
3. 쾰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3승 6무 4패 (무실점 비율 : 8%, 무득점 비율 : 15%)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쾰른 승)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우니온베를린은 공격진의 효율이 좋지 않은 모습이고, 쾰른은 비중이 큰 측면 누수가 매우 심하다.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할 전망이다. 승부에서는 우니온베를린이 세트피스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홈팀의 근소 우세를 점치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우니온베를린 승 (추천 x)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