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은 신한을 잡았다.​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에 패했다.

썸은 신한을 잡고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후반기 고전이 예상되는데 라이벌로 생각되는 신한을 잡았기에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신한 상대로는 특히 제공권 우위가 인상적이었는데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낸 한엄지를 비롯해 진안과 김한별등 트리플포스트가 3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소희도 외곽포를 가동했기에 2위 굳히기를 노린다.

하나원큐는 우리은행 상대로 선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신지현과 양인영등 팀의 주축 듀오가 모처럼 활약한 경기였고 김예진의 한 쿼터 두 개의 3점슛이 나왔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 우려가 있는 신지현도 정상적으로 나서고 있고 정예림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썸의 승리를 본다. 양인영을 앞세울 하나은행이 골밑에서 쉽게 열세에 쳐하진 않을 것이다. 썸이 신한전 이후 하루의 휴식일뿐이 없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는 경기력 기복이 있는 팀이고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진안과 김한별이 안정적으로 득점을 적립할 수 있는 썸이 경기의 리드를 잡을 것이다.

하나가 템포 푸쉬를 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