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월 20일 성남 FC vs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 FC (리그 12위 / 패패무무패)
처참한 경기력으로 꼴찌에 랭크되어 있다. 아직 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 최근 득점력이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말았다. 현재까지는 시즌이 잘 안 풀리고 있다.
뮬리치(FW / 리그 1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 팔라시오스(RW)를 포항에서 영입하기는 했으나 팔라시오스가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아니다. 골 결정력도 뛰어난 편이 아니고, 중앙에 두어도 측면으로 빠지는 성향이 짙다. 결국 슈팅 11위, 박스 안 슈팅 11위라는 공격력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효 슈팅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저득점 페이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전 0-0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실점한 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한 번 실점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것이다. 수비 불안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볼미스가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고, 경합, 인터셉트, 차단 등 상대 진입을 저지하는 수치는 리그에서 최하위권이다. 클리어링과 블락은 리그 1위인 것만 봐도, 박스 안 진입과 슈팅을 막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결장자 : 김민혁(DF), 안진범(CM), 권순형(CM), 곽광선(CB), 뮬리치(FW)
인천 유나이티드 (리그 3위 / 승무승패승)
이번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넘쳐 김도혁은 ‘파이널 A’가 아니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득점력은 빼어나지 않지만 질식 수비로 ‘신승을 ’거두는 것을 주력 전술로 사용하고 있다.
무고사(FW / 5경기 2골)의 장신과 결정력을 이용한 역습이 돋보인다. 성남이 공중 경합에서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선 굵은 축구가 잘 통할 가능성이 높다. 중원에서의 활동량과 끈적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을 끊어내고 최대한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시키는 플랜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멀티골 이상을 득점한 기록은 없어 성남을 상대로도 많은 득점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2득점이 한계라고 본다.
수비적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이다. 저득점 페이스가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3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수비라고 할 수 있다. 인터셉트 1위로,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차단하는데 능한데 여름(CM)이 미드필더 중 인터셉트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수비적 공헌도가 매우 높다. 상대가 경합에서 약한 것을 이용해, 최대한 압박을 가하고 괴롭히면 위험 지역으로 들어오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점 가능성은 적다.
- 결장자 : 이태희(GK), 이주용(LB), 김광석(CB), 오재석(RB), 강민수(CB)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인천 우세)
2. 성남 이번 시즌 홈 성적 : 3전 0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66%)
3. 인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전 1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0 (성남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인천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성남은 아직 공격과 수비에서 엇박자가 심한 모습이다. 게다가 확실한 공격수가 이탈한다는 소식도 있다. 이에 반해 인천은 효율적인 공격과 끈적한 수비로 우세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인천도 공격 전개에 있어서는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다. 언더(2.5)를 예상할 수 밖에 없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인천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