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월 11일 서울삼성 vs 안양KGC
서울 삼성은 직전경기(3/8) 홈에서 전주 KCC 상대로 80-9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6)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78-87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9승34패 성적. 전주 KCC 상대로는 휴식기 이후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시래(16득점,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던 경기. 새롭게 영입한 제키 카마이클이 수비에서 문제를 보였고 상대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 옵션에 이원석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파울이 많아지면서 선수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던 상황. 다만, 박민우(14득점, 3점슛 3개)의 재발견은 위안이 되지만 슈터 자원이 되는 김현수(8득점)의 야투 침묵(3/14)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GC인삼공사는 직전경기(3/5) 원정에서 고양 오리온 상대로 88-6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2) 원정에서 서울 SK 상대로 85-79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24승18패 성적. 고양 오리온 상대로는 전성현(20득점, 3점슛 6개)이 2경기 연속 6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국가대표 슈터의 위엄을 선보였고 오마리 스펄맨(17득점, 2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중요한 득점을 해내며 골밑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준 경기. 전반전(42-27) 강한 압박수비를 통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오세근(20득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높이 싸움에서 힘이 되어준 상황. 또한, 문성곤이 수비에서도 높은 에너지를 선보였고 변준형(10득점, 6어시스트)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상대의 속공 옵션을 효과적으로 제어한 승리의 내용.
KGC인삼공사는 삼성의 백코트 전력을 압박할수 있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고 전성현, 오세근이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토종 라인업의 생산성에서 우위에 있는 KGC인삼공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4차전 맞대결 에서는 KGC인삼공사가 (1/3) 원정에서 97-86 승리를 기록했다. 오마리 스펠맨(35득점, 9어시스트 15리바운드)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2쿼터(30-20)에 승기를 잡고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켜낸 경기. 반면, 서울삼성은 토마스 로빈슨(23득점, 6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한국 와서 한 경기 중 공수에서 제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김시래(16득점 6어시스트)와 2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찬스가 많지 않았던 탓에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져가지 못한 경기.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삼성의 외국인 선수를 외곽으로 끌고 나온 이후 돌파 옵션을 통해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낼것이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