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리그 1위 / 무승승승무)

직전 경기 최하위 살레르니타나에게 일격을 맞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가 넘는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3경기 5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윗선의 득점력은 좋다. 최전방 지루(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연계에 더욱 집중하면서 ‘2선’자원들의 공격력에 더욱 힘을 싣는 점이 고무적이다. 측면에서 레앙(LW, 최근 5경기 2골)과 마시아스(RW, 최근 5경기 1골)가 빠른 발을 이용해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홈에서 중-하위 클럽 상대로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한 만큼 이번 라운드 역시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토모리(CB)가 복귀하면서 로마뇰리(CB)와 함께 4백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직전 경기 2골을 헌납하며 키퍼의 실수가 나오는 등 수비 뒷공간에 있어서 대처가 미흡한 점은 짚고 넘어가야한다. 다만, 홈에서는 11골만을 내줄 정도로 견고한 수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3선’에서 1차 저지 역할을 십분 수행하며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만큼 무실점 달성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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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이브라히모비치(FW / B급) 

우디네세 (리그 16위 / 패무승패무)

어느덧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단 3점 차, 삐끗하다가 순위가 뒤바뀔 수 도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상대보다 전력도 열세고 원정인 점을 감안한다면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직전 경기 1골 득점에 성공하긴 했으나 4경기만에 나온 득점으로 여전히 페이스가 살아났다고 속단할 수 는 없다. 여전히 공격 전개 과정이나 유효 슈팅 면에서는 높은 지표를 유지 중이나 결정력이 살아나지 못한다. 또한 세트피스 비중이 32%(10골)나 될 만큼 박스 안에서 득점은 가져갈 수 있으나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의 유효 슈팅이 부족하다. 데올로페우(FW, 최근 5경기 1골)가 직전 경기 골 맛을 보긴 했으나 여전히 윗선 자원들의 영향력에 있어서는 아쉬운 대목. 상대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어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일정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

수비력 또한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중원에서 턴 오버는 매 경기 15개 이상을 넘어가고 있고 일대일 매치업에서도 열세를 보이며 수세에 몰리는 경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 팀의 고질적인 문제는 실베스트리(GK), 리그 최악의 선방률을 보이며 실점 최소화에 힘을 싣지 못한다. 올 시즌 원정에서 수비 대처가 미흡하고 상위 클럽 상대 2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라운드 역시 멀티 실점까지도 염두에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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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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