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리그 3위 / 승승승승패)

알크마르에 일격을 당해 선두를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어느새 2위와는 4점, 1위와는 6점 차이가 나 순위 상승에 의욕을 잃을 수 있다. 그래도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정신으로, 일단 이 경기를 이겨 놓는 것이 중요하다.

다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아약스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다만 데세어스(RW / 18경기 4골)의 부재는 아쉬운데, 102분 당 한 골로 쏠쏠하게 공격 포인트를 적립해주던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틸(AM / 24경기 13골), 린센(FW / 24경기 11골) 등 득점 가능한 자원이 즐비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점유율을 경기 평균 6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므로, 경기를 주도하며 슈팅을 많이 만드는 것을 플랜으로 들고 올 것이다. 물론 흐로닝언이 수비적인 기조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시니스테라(FW / 21경기 8골)의 공중볼 능력을 이용한 세트피스도 유용한 옵션이다. 세트피스에서 12골을 넣고있어, 리그에서 3번쨰로 많은 세트피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흐로닝언이 라인을 내려도 공략할 방법이 많다는 점에서,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

조심해야 할 것은 흐로닝언의 롱볼이다. 롱볼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아, 올라간 라인을 롱볼로 공략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 물론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슈팅을 내주는 숫자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유효 슈팅이 되는 비중이 리그에서 가장 높아, 역습에서의 위기를 위협적으로 생각해야 함은 분명하다. 롱볼이 정확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완전히 공간이 열려있는 상태에서의 롱볼은 굉장히 위협적인 옵션이다. 무실점이라는 결과는 담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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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데세어스(FW / A급), 샌들러(CB / C급), 넬손(LW / B급) 

흐로닝언 (리그 10위 / 승승패무승)

최근 경기력은 심상치 않다. 시타르트에게 지지 않나, 즈볼러에게 비기지를 않나, 직전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빌럼을 상대로 1-0 신승한 터라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잘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많다.

역시 롱볼로 공격을 풀어나갈 것이다. 롱볼 비율이 20%나 되는 만큼, 롱볼에 극단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다만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는 이 방법이 매우 잘 먹힐 가능성이 높다. 점유율을 굉장히 높게 가져가려는 스타일이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간격 유지에 따라 라인이 굉장히 올라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르센(FW / 23경기 9골)을 향한 직접적인 공중볼 경합도 좋지만, 공간을 보고 때리는 롱볼이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성과 확률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 방법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득점 확률이 높다.

반면 실점할 루트는 굉장히 많다. 세트피스에서 8골을 실점하고 있어, 상대 세트피스도 경계해야하고,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몰아칠 페예노르트의 공격을 수비해내야 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최근 전적인데, 최근 5경기에서 흐로닝언이 멀티골을 페예노르트에게 실점한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했다. 최근 페이스도 5경기 4실점을 굉장히 좋은 편이다. 라인을 내리고 최대한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 확률이 낮은 공격 방법을 택하게 만드는 것이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세트피스 약점 때문에 실점 가능성은 높으나, 많은 실점을 내주지 않을 거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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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바커(LB / C급), 호에스트라(GK / C급) 

데이터 & 스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