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월 6일 FC 안양 vs 경남 FC
안양 (리그 2위 / 승승)
지난 경기는 경기력과 기세에서 밀렸음에도 승리를 차지했다. 감독 역시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무실점은 높게 평가한다’라고 발언했을 정도. 그만큼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이 살아있는 상태다.
공격은 측면 크로스 보다는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에 강점이 있는 편이다. 유효슈팅 개수가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만큼, 공격수들의 결정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침투를 주문하는 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홍창범(AM)의 빠른 침투로 만든 공격 전개 상황에서 조나탄(FW)과 김경중(RW)의 연계 능력이 돋보이는 골을 만들기도 했다. 오프사이드 수치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그만큼 빠른 침투와 공격전개를 이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공 차단 수치가 상대가 매우 좋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침투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득점 가능성은 높게 볼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점유율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수비시에는 활동량을 중시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타입. 그에 비례하게 인터셉트 수치가 리그에서 두 번쨰로 많다. 다만 벌어진 간격으로 인한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차단 수치가 리그에서 3번째로 좋지 않음에서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공 투입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경남이 롱패스 수치가 매우 좋으므로 이 공간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비가 튼튼하기는 하지만 간격조절 단점으로 인해 실점하는 그림도 이상하지 않다.
- 결장자 : 이정빈(MF)
경남 (리그 5위 / 패승)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설기현 감독의 퇴장 징계에도 불구하고 0-2를 3-2로 뒤집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모든 득점이 80분 이후에 나온 것이라, 팀 사기에 있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을 것이 유력하다.
롱패스 위주의 공격을 즐긴다. 롱패스 비중이 리그에서 가장 높은 팀이다. 이 전술이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은, 안양이 압박으로 인해 중원과 수비 사이에 간격 조절에 실패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탈압박 수치도 가장 좋기 때문에, 압박을 벗겨 내고 비어있는 공간으로 롱킥을 날리면 효과적인 공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모재현(FW / 2경기 1골)의 포스트플레이와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윌리안(LW / 2경기 1골), 에르난데스(RW / 2경기 1골)에게 공을 전달해 찬스를 만드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안양의 빠른 침투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키패스와 침투를 통한 득점 찬스 창출이 안양의 주무기이기 때문에,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지 않은 차단 수치는 경남에게 좋지 않은 수치다. 부산전(3-2)에서 먼저 두 골을 실점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력으로도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실책을 범하는 수치가 높은 것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안양의 발 빠른 공격수들의 침투를 적절히 제어하지 못한다면 실점 가능성은 높게 볼 수 있다.
- 결장자 : 우주성(DF), 김태윤(AM), 김세윤(MF), 이우혁(CM), 이찬욱(CB), 윤주태(FW), 김명준(CB), 김영찬(CB)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경남 우세)
2. 안양 이번 시즌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3. 경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전적없음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0 (안양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안양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겠다. 물론 경남도 안양을 공략할 방법이 없지는 않지만, 롱킥이라는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은 방법이라 득점 가능성에서 안양이 더 높다고 볼 여지가 많다. 리그가 저득점 페이스이고, 안양의 홈에서는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이 잘 터지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언더(2.5)와 안양 승리를 점칠 수 있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안양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