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여자농구월드컵예선] 2월 13일 세르비아 vs 호주
FIBA 랭킹 10위 세르비아는 대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 한국 상대로 65-62 승리를 기록했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흑인 특유의 탄력과 넓은 시야, 그리고 창의적인 패싱 능력을 갖춘 이본 앤더슨(13득점, 7어시스트, 9리바운드)이 승부처 해결사가 되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마진을 기록한 경기. 드라가나 스탄코비치(10득점, 10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하는 가운데 거친 수비와 피지컬로 몰아붙이는 공격력이 인상적 이였던 상황. 다만, 팀 야투(39.2%)와 3점슛(26.7%) 성공률이 떨어졌고 유로바스켓 2021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한 에이스 소냐 바시치와 베테랑 다보비치가 대표팀에서 빠진 공백은 표시가 났다.
IBA 랭킹 3위 호주는 대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 브라질 상대로 65-52 승리를 기록했다. 베테랑 새미 위트컴(11득점, 4어시스트)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베크 앨런(16득점, 3점슛 3개)의 외곽포가 터졌고 WKBL 신한은행서 뛰었던 앨라나 스미스가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는 보여준 경기. 3점슛 성공률(20.7%, 6/29) 성공률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승리의 해법을 찾아냈고 무려 17개 스틸을 합작해 냈던 상황. 또한, WNBA에서 피닉스, 미네소타, 시애틀 등에서 뛴 베테랑 식스맨 스테파니 탈빗이 팀의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냈던 승리의 내용.
호주는 도쿄 올림픽 당시 주장이였던 제나 오헤아와 대표팀 주축이었던 마리아나 톨로, 레일라니 미첼, 벡 앨런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1.5군에 가까운 전력 이다. 월드컵 본선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에서 호주는 이번대회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신구 조화에서 베스트 전력을 찾기 위한 노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 또한, 세르비아의 홈 어드벤티지를 생각해야 한다.
핸디캡=>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