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14일 호펜하임 vs 아르미니아
호펜하임 (리그 8위 / 승패패패패)
유럽 대항전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마당에 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 대항전 진출 팀은 완전히 혼전. 한 경기만 이겨도 5위로 껑충 뛸 수 있는데 그 기회를 날렸다. 분위기 상으로는 빌레펠트에게도 밀리고 있다. 일단 홈에서 성적이 좋은 것은 다행.
공격적으로 흠을 잡을 수 있는 팀은 아니다. 크라마리치(AM)가 결장 예정이기는 하지만 벨부(FW / 5경기 2골 1도움), 루터(FW / 5경기 1골)도 있고 멀티골을 득점한 자원이 엔트리에 11명이 있을 만큼 가히 ‘지뢰밭’이라고 할 만하다. 직전 경기 마인츠전(0-2 패)에서는 유효슈팅을 3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홈 득점력과 리그 최다 득점 4위에 랭크될 정도의 폭발력을 생각하면 득점 가능성은 높다. 다만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하는 선수의 이탈이라 공 배급의 부재로, 다득점 가능성은 회의적으로 본다.
수비력이 문제다. 리그 9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팀의 대부분은 라인을 올리는 성향도 강한데, 호펜하임도 마찬가지. 그러나 배후 공간 노출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며 다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전반전 실점이 많은 편인데, 전반에 실점하고 만회를 위해 라인을 더 올리고 역습을 맞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실점 가능성은 넉넉히 열어두자.
- 결장자 : 크라마리치(AM / A급), 비카치치(CB / A급), 존(MF / C급),
빌레펠트 (리그 15위 / 승무무승무)
이 페이스면 잔류도 꿈은 아니다. 리그 6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상황.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 차이는 없고 골득실로 15위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기쁨으로 삼아야 한다. 원정에서 오히려 좋은 모습이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는 팀은 아니다. 컨셉은 빠른 역습. 리그에서 3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모두 2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예열했다. 최근 6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득점 감각 자체가 올라온 느낌. 비머(FW)가 이탈한 것은 아쉽지만 오쿠가와(FW / 5경기 3골)의 득점력을 믿어야 할 듯. 전체적으로 공격진이 골고루 활약해주고 있어 1~2득점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수비적인 기조로 버티는 데 능한 팀이다. 그러다 보니 수세적인 경기 운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슈팅을 정말 많이 내주고 있다. 그러나 슈팅이 유효슈팅이 되는 비중은 낮게 유지하고 있고, 오르테가(GK)가 리그 선방률 1위에 올라있어 실점을 최대한 억제하는 중이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무실점을 2경기나 기록한 만큼 대량실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멀티 실점을 한 경기도 2경기나 있는 만큼 1~2실점 정도가 최대치라고 보인다.
- 결장자 : 비머(FW / A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3경기 맞대결 : 3전 0승 3무 0패 (동률)
2. 호펜하임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6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10%)
3. 빌레펠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3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3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1 (호펜하임 승)
[predictz] 2-1 (호펜하임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메인 픽은 오버(2.5)다. 순위는 차이가 제법 크지만 서로 분위기는 극과 극이라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 일단 호펜하임도 낙승을 기대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승부예측에서는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다만 양 팀이 득점할 가능성은 모두 높아 다득점은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오버를 주력으로 삼고 무승부 / 빌레펠트 핸디(-1.0)승 쪽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빌레펠트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