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여자농구월드컵예선] 2월 14일 러시아 vs 벨기에
FIBA 랭킹 14위 러시아는 백신 문제로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도미니카 공화국 중립구장 경기장에서 뒤늦게 예선전을 치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골밑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는 197cm의 빅맨 엘리자베타 샤바노바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같은 소속팀(디나모 쿠르스크)에서 뛰고 있는 슈팅 가드 율리아 코즈이키와 파워포워드 올가를 선발 했다. 흑인 혼열선수 조셀리나 마이가도 194cm의 높이를 자랑하고 상대팀 에이스 저격수비가 가능하며 3점슛이 좋은 22살의 신예 카밀라 오군도 눈여겨볼 선수로 평가 된다. 다만, 마리나 골디레바와 단신 포인트 가드 크세니야 레브첸코가 책임져야 하는 리딩에 약점이 있고 볼 핸들러가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가 될수 있는 전력.
FIBA 랭킹 6위 벨기에는 직전경기 미국을 상대로 75-84 패배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였던 이전경기 푸에르토리코 상대로 98-65 승리를 기록했다. 미국 상대로는 에이스 엠마 미스번(193cm, 15득점, 10리바운드)와 포인트가드 힌트 벤 압델카더(17득점)가 분전했지만 야투, 3점슛 성공률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모두 부족함이 나타난 경기. 엠마 미스번과 힌트 벤 압델카더의 출전 시간을 27분대로 조절하는 가운데 나머지 베스트5 자원은 모두 20분대 미만의 출전시간만 투입했고 2대2 수비에서 미국 선수들을 당해내지 못한 상황. 다만,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4쿼터(31-21)에 식스맨들이 점수 차이를 줄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벨기에는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주는 3&D 자원이 많고 톱니바퀴 처럼 돌아가는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팀 이다. 또한, 러시아의 높이에 대적할수 있고 백코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벨기에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국제대회에서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이 자주 나타났던 러시아를 상대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벨기에가 가져갈 것이다. 높이대 높이 싸움이 되는 만큼 언더 경기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