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02월 23일 FC 도쿄 vs 이와타

경기분석

【J리그】 02월 23일 FC 도쿄 vs 이와타

관리자 0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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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리그 14위 / 패)

1패를 안기는 했지만 직전 시즌 우승팀을 상대로 제법 선전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점유율도 앞섰으며, 슈팅과 빅 찬스 창조 등 대부분의 공격 스탯에서 앞섰다. 경기력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드러냈으니, 이제는 ‘결과’를 가져와야 할 타이밍이다.

유효슈팅을 7개나 만들었지만, 결국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긴패스의 활용과 측면 크로스로 상대를 끝까지 괴롭히는 방식을 들고 나왔다. 양 측면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는데, 나가이(LW)와 레안드로(RW) 두 선수가 리커버리 횟수 도합 17회를 기록하며 측면을 완전히 틀어 막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레안드로는 키패스를 6개나 성공시키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대체적으로 오른쪽 공격에서 실마리를 잡는 모습. 올리베이라(FW)가 경합에서 뒤지는 모습을 자주 노출한 것이 아쉬울 대목이다. 이를 극복해야 다득점이 가능하다.

결국 측면 크로스 하나 때문에 화근이 생겼다. 왼측면 오가와(LB)가 태클 성공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고, 경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오른쪽을 공략한 가와사키의 크로스를 다미앙이 헤더로 연결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직전 경기에서 측면 수비의 부실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다미앙이 J리그 내에서는 완전체 포워드이기는 하지만 측면 수비수들이 크로스를 조기에 차단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부분. 상대 왼쪽 윙백이 드리블 감각이 올라와 있어 적절한 차단 없이는 무실점도 없을 것이다.

- 결장자 : 없음 

 

 

주빌로 이와타 (리그 10위 / 무)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만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역시 필요한 것은 공격 전개와 결정력이다.

아쉬움을 드러내는 이유는 슈팅 수와 유효 슈팅에서 모두 상대에게 밀렸기 때문이다.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잘 제어하지 못해 결국 왼측면 미드필더의 어시스트-오른쪽 수비수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물론 외쪽의 마츠모토(LB)는 도움을 기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나 스즈키(RB)가 태클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421 포메이션이라 윙백에게 부하가 많이 가는 면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도쿄가 양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안 요소는 확실히 있다.

엔도(CM)가 빌드업 리더로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42세라는 나이는 중원과 수비에 부담을 많이 준다. 패스길을 읽고 공을 탈취하는 것에는 능하지만 경합과 태클 같은 적극적인 수비에는 굉장히 약한 모습. 2선을 두 명 두는 공격적인 3백이라 중원의 부담은 곧 공격 지원의 미흡함으로 나타나게 된다. 스기모토(FW)가 슈팅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한 이유는 엔도 라인의 수비 부담 때문에 쿠로카와(AM)가 많은 짐을 지게 되었기 때문. 감독의 득점을 위한 플랜B 확립은 절실해 보인다.

- 결장자 : 없음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도쿄 우세)

2. 도쿄 이번 시즌 홈 성적 : 전적 없음

3. 주빌로 이와타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전 0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저득점 위주의 홈 승을 예상해본다. 측면 싸움으로 연결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측면 에서 강점을 보이는 도쿄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공수에서 기여하는 바가 많아 도쿄가 측면에서 우세를 점하고 경기를 가져올 것이다. 다만 중앙 공격수의 폼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주빌로 이와타도 공격형 미드필더의 수비적 부담으로 인해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언더(2.5)를 염두에 두면 좋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도쿄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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