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13일 바이어 04 vs 슈투트가르트
레버쿠젠 (리그 3위 / 패무승승승)
괜히 이번 시즌 3강 중 하나가 아니다. 뮌헨-도르트문트에 비해 나은 것이 무엇인지 의문도 들었지만 확실히 기세가 올라와있는 상태. 도르트문트를 5-2로 완전히 박살내며 강팀의 조건을 스스로 증명했다. 강등권 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또 한번의 대승을 노린다.
로테이션에 많이 인색한 감독이라 주력들의 체력 관리가 관건으로 보였다. 벤치 자원들이 필드에 뛰는 시간이 17분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비록 휴식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는 결국 플랜A와 주전은 확고하다는 것. 쉬크(FW / 5경기 2골), 비르츠(AM / 5경기 1골 1도움), 디아비(FW / 5경기 4골) 이 세명의 조화가 매우 좋다. 다득점은 무난한 과제로 보인다.
수비진에서 가장 반전을 일으킨 선수는 프림퐁(RB)이다. 수비력은 몰라도 자신의 공격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판이 마련되자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중. 최근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주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실점 제어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다. 최근 9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양 측면 뒷공간과 턴오버는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태. 다만 상대 공격력이 매우 약해 1실점 아래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싱그레븐(LB / C급)
슈투트가르트 (리그 17위 / 무패패승패)
이러다 정말 강등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 시즌 9위로 승격팀의 돌풍을 나름대로 보여준 팀이 결국 스쿼드 뎁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막강 화력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부상 악령이 너무 심했다. 샤샤(FW)의 어꺠부상, 실라스의 아킬레스건(FW) 등 다치치 않은 선수를 찾는 것이 더 빨랐을 정도. 두 공격수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화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원정에서 무득점 확률이 50%나 될 정도로 반강제로 수세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센터백 마브로파노스(CB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팀 내 최다 득점자인데서 빈공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득점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다.
수비력은 좋지 않다. 일단 켐프(DF)가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헤르타 베를린으로 떠났다. 이토(CB)-마브로파노스(CB) 듀오가 거의 붙박이로 나오고 있지만 이토는 99년생의 어린 나이, 마브로파노스는 임대생이라 장기적 대체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약점. 오른쪽 안톤(RB)의 활약도 볼 만 하다. 그러나 커버 범위가 넓지만 가끔 뒷공간을 내주고 전진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원정에서 오히려 수비적인 운영으로 실점률 관리가 잘되는 편이지만 리그 최다 실점 3위의 수비력을 신뢰하기는 어렵다. 다실점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이글로프(MF / C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레버쿠젠 우세)
2. 레버쿠젠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5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10%)
3. 슈투트가르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1승 4무 5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3-1 (레버쿠젠 승)
[predictz] 3-0 (레버쿠젠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레버쿠젠이 다득점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슈투트가르트가 원정에서 수비적인 태세를 취하겠지만, 레버쿠젠의 주력 공격진 3인방과 프림퐁의 측면 지원이 매우 좋은 상태다. 핸디(-1.0)를 걸어도 레버쿠젠이 승리할 만큼 스코어 차이를 벌릴 것이다. 레버쿠젠의 강력한 화력과 불안한 수비력을 감안하면 스코어는 오버(2.5)를 충족 시킬 가능성이 높다. 레버쿠젠 승 / 오버 / 레버쿠젠 핸디 승 모두 좋은 선택지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버쿠젠 승 (추천 o)
[핸디캡 / -1.0] 레버쿠젠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