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잘 버텼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아무래도 수적 열세로 인해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공격적 전개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이 확연했다.

직전 경기에서 기록한 유효 슈팅은 단 하나.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비수가 퇴장 당한 것이 나비효과가 되었다. 아무래도 전방으로 공을 공급하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엘유누시(FW)가 기록한 터치수가 14회였다는 데서 경기가 매우 힘들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2선의 선수들의 폼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는 점은 걸린다. 바라다-하라오카(AM)의 패스 성공률은 모두 60%대에 머물렀으며 턴오버도 2번씩 기록하는 등 얼마 되지 않는 공격권도 많이 내주기 일쑤였다. 2선 선수들의 폼이 지속된다면 다득점은 어려울 것이다.

요네모토(DM) 덕에 많은 시간을 버텼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태클(6회)을 기록했으며, 성공률도 100%였다. 62분에 요네모토가 빠지자 75분경부터 실점을 시작한 것이 요네모토의 수비적 공헌을 보여주는 대목. 31세라는 나이 떄문에 바꿔준 것으로 보이나, 한 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 수비적 공헌을 해주던 선수를 굳이 바꿔준 것은 아쉬운 용병술. 물론 타나카(AM)가 교체로 들어왔음에도 가장 많은 드리블(2회)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차라리 부진한 2선을 바꿔주는 것이 나았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3선에서의 활약과 수비진 개편이 된다면 수비에서도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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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역습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지만 극후반 집중력 부재로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전개는 잘 해놓고 많은 찬스를 날린 것이 후회스러울 경기가 되고 말았다.

공격시에는 측면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크로스 성공률과 드리블 성공률까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모두 측면 자원이라는 데서 역습을 측면으로 전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오른쪽 라인의 마에지마(RB)-크룩스(RW), 야마기시(FW) 라인에서 매우 좋은 성과가 있었다. 득점을 기록한 것도 마에지마 였으며, 오른쪽 모든 라인이 평점 7점을 넘기는 등 선전했다. 다만 유효 슈팅 5개 중 한 골만을 기록한 것이 아쉬울 경기. 20%면 준수한 수치기는 하지만 전체 슈팅이 두배 가까이 차이 났음에도 이러한 비중에 그친 것은 실망스러울 것이다. 루키안(FW)이 패스 성공률은 가장 높았지만, 슈팅 정확도는 그리 좋지 않아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3선에서부터 차단하는 방식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마에, 타나베(CM) 라인이 18회에 리커버리를 기록했으며, 마에는 가장 많은 태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롤리(CB)가 터치 횟수가 가장 적었는데, 이는 3선에서 적절한 차단이 이루어져 그롤리까지 공이 투입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90분 이후 실점한 것은 아쉽지만 무실점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수비진은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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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아비스파 우세)

2. 쇼난 이번 시즌 홈 성적 : 1전 0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100%)

3. 아비스파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전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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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상 & 추천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