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월 22일 프라이부르크 vs VfB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리그 6위 / 무승무패승)
뺨을 도르트문트에게 맞고(1-5 패), 포칼에서 호펜하임에게 화풀이 했다(4-1). 대패를 대승으로 매워 일차적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한 상황. 순위표가 촘촘한 분데스리가 특성 상 한 경기만 이기면 바로 챔스권 4위도 넘볼 수 있다. 강등권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승리 가능성은 제법 있다.득점력은 매우 훌륭하다. 31골의 득점력, 5.1개의 유효 슈팅 수 모두 6위로 순위에 걸맞는 자리에 위치했다. 최근 5경기에서도 무득점 경기는 한 경기뿐. 포칼 호펜하임전(4-1 승)에서도 다득점 대승을 거뒀다. 덕분에 5경기 9득점이라는 좋은 페이스를 보이는 중. 최전방 홀러(FW / 19경기 4골)의 탁월한 공중 볼 경합 능력을 살려 롱볼과 세트피스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데, 덕분에 많은 선수가 득점 찬스를 맞이하고 있다. 홀러를 비롯해 팀 내 최다 득점자가 총 4명. 세트피스 실점이 제법 많은 슈투트가르트 상대로 득점은 유력하다. 다득점도 노려볼 수 있다.수비진도 나름 안정된 편. 19경기 23실점으로 수치상으로 보면 높아보이지만, 최소 실점 1위의 기록이 18점일 정도로 골이 대체적으로 많은 분데스리가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수위는 공동 3위로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여 무실점 경기를 만드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은 고려해야 한다. 빌레펠트와 그로이터퓌르트 등 하위권 팀에게도 홈에서 실점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슈투트가르트도 강등권치고는 제법 높은 정도의 득점력을 자랑하므로, 1실점 정도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슈투트가르트 (리그 17위 / 승패패무패)
17위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15위와 고작 승점이 1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적어도 16위만 확보해도 승강 플레이오프로 잔류할 수 있는 만큼, 아직 내려놓기는 이른 단계.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는 객관적으로 열세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4경기 결과도 좋지 않은 편.득점력이 확 죽었다. 19경기 22실점으로 리그 12위의 득점력을 가지고는 있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9경기 6골로 확 죽어버리는 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그로티어퓌르트를 상대로 유효 슈팅을 3개 밖에 기록하지 못해 0-0 무승부를 거둔 것은 약해진 화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록. 왼쪽 측면 공격에 40%를 할애하는데 왼쪽 윙 소사(LW /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1득점이 한계일 가능성이 높다.실점 가능성은 높다. 원정에서 9경기 13실점으로, 10경기 20실점인 홈 보다는 좋다. 그러나 원정 실점 기댓값이 1.90으로, 1.51인 홈과 비교하면 운이 많이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부분. 특히 세트피스 실점이 7개로 3번째로 많은데, 프라이부르크의 장기인 세트피스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실점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일 것이다.
코멘트
프라이부르크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핸디(-1.0) 승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세트피스 득점은 변수가 많은데다, 슈투트가르트도 득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최근 프라이부르크의 득점력과 연속해서 내주고 있는 실점 페이스를 감안하면 경기결과는 오버 (2.5)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 프라이부르크 승 / 오버 (2.5) / 핸디(-1.0) 무승부 순으로 안정적인 픽이 될 것이다.
[[승패]] : 프라이부르크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