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리그 3위 / 승패승무승)

지금은 여유가 좀 생겼다. 1위 까지는 이 경기를 이겨도 8점 차이라 어렵겠지만, 4위와는 승점을 8점까지 벌릴수 있어 챔스권 사수는 무난하게 가능하다. 최근 리그 3경기 무패에 4득점 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굉장히 좋다. 승리 가능성이 높다.

대량 득점 가능성은 적다. 밀리크(FW / 최근 5경기 1골)와 디엥(FW / 최근 5경기 1골)이 결장한다. 그러나 윈데르(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파예(AM / 최근 5경기 1골 2도움)로 득점 자체를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10위 아래 팀과의 상대에서 3승 3무 1패로 전적이 좋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62.1%의 점유율로 지공에 능한 마르세유의 중원에 이탈자가 많은 것이 걸린다. 공격진에 볼을 배급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한 골로 기준점을 잡으면 좋다.

실점 가능성 역시 적다. 올 시즌 상위권 치고는 빈약한 공격력을 수비로 모조리 상쇄하고 있다. 15실점은 리그 앙 내 최소 실점 1위의 기록이다. 살리바(CB)는 팀에서 100회에 가까운 터치를 기록할 정도로 빌드업 리더까지 도맡는다. 론지거(DM), 게예(CM)등 수비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선수가 빠진 것도 뼈아프다. 하지만 상대의 주포가 빠진 상태라 어느 정도 걱정은 덜 수 있다. 세트피스만 조심하면 무실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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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게예(CM), 론지거(DM), 젤송(CM) 세명의 이탈자가 가장 뼈아프다. 귀앵두지(CM), 카마라(DM)이 남아있기는 하나, 뎁스 차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젤송(CM0은 살리바(CB)의 빌드업과 파예(AM)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공격 포인트도 쏠쏠히(3골 2도움) 뽑아주고 있는 터라 더욱 아쉽다. 중원에서의 공백으로 인해 공수에서 공백이 느껴질 것이다. 

- 결장자 : 곤잘레스(CB / C급), 밀리크(FW / C급), 젤송(CM / A급), 만단다(GK / C급), 론지거(DM / A급), 디엥(FW / B급), 게예(CM / B급)

릴 (리그 10위 / 무승승무승)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연승-연패-무패-무승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흐름대로라면 패배할 타이밍이기는 한데, 쉽사리 그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득점은 어렵다. 주전 멤버 데이비드(FW / 최근 5경기 3골)와 웨아(RW / 최근 5경기 1도움)가 결장하게 된다. 다만 마르세유의 공중볼 승리 횟수는 밑에서 두 번째(9회) 이므로, 19%에 달하는 세트피스 득점을 활용하면 득점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 하지만 3.1회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공중볼을 따내는 안드레가 코로나로 인해 결장한다. 따라서 두 골 이상의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실점이 나올 가능성은 높다. 최근 두 경기에서 총 14번 자기 진영에서 소유권을 잃고 있다. 특히 밤바(LW)가 7회로 실수가 많다. 마르세유가 오른쪽으로 42%의 공격 분포를 보이는 만큼 릴의 왼쪽에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원정 무실점 경기는 하나도 없는데다, 마르세유의 남은 공격진 역시 만만치 않으므로 한 골 정도의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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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데이비드의 공백이 가장 크다. 당장 일마즈(FW / 최근 5경기 2골)와 호흡을 맞출 공격수가 없다. 고메스(F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는 피지컬 문제가 너무 심각하고(161cm), 이코네(F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도 데이비드의 ‘주포’역할을 해주기에는 득점력이 너무 약하다(시즌 1골). 팀에서 공중볼을 가장 잘 따내는 안드레 역시 세트피스에서의 날카로움을 더해주는 자원이라 아쉽다. 이래저래 득점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 결장자 : 안드레(CM / A급), 브라호비치(LB / C급), 데이비드(FW / A급), 웨아(RW / B급), 체카(CM / B급)​

데이터 & 스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