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월 16일 묀헨글라드바흐 vs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2위 / 패패무승패)
지난 라운드 뮌헨 전서 2-1 승리를 따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리그 2경기 연속 무패로 팀 에너지 레벨을 소폭 끌어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수 불안은 지속된다. 먼저 수비에선 결장자가 다소 존재한다. 두쿠레(CB)가 코로나19 확진으로 1~2라운드를 추가 이탈할 것으로 보이고, 벤세바이니(LB) 또한 대표팀 차출로 스쿼드서 빠졌다. 스리백으로 포메이션을 전환하거나, 얀치케(CB)와 네츠(LB) 등을 대체 자원으로 활용해보지만 전부 신뢰도가 높은 대응은 아니다. 상대 공세에 적절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전망한다.
윗선의 화력 또한 아쉽다. 투톱과 스리톱 등, 다양한 전술을 구현해보지만 효과는 미미하고, 윙백 조합의 크로스와 전진 패스 성공률도 후반기 들어 서서히 떨어지는 기조를 보인다. 심지어 단순 슈팅 숫자 비교에선 리그 2위의 수치를 자랑하지만 슈팅 대비 득점에선 리그 하위권에 자리할 만큼 결정력이 감소한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 결장 정보 : 두쿠레(CB / A급), 벤세바이니(LB / A급), 크라머(CDM / B급), 호프만(RW / A급)
바이어 레버쿠젠 (리그 5위 / 패패무패무)
지난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공식전 5경기서 2무 3패에 그치며 팀 분위기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으나 낙승을 쉽게 기대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올 시즌 홈·원정 불리 없이 강공 유지에 힘쓴다. 원정 무득점 경기가 없을 만큼 공격진의 퍼포먼스가 매번 잘 나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앞선 리그 4경기 무승을 이어갔을 때도, 도합 7득점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쉬크(FW, 최근 5경기 8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활기를 더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4-0 클린 시트 승리를 따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 당시에도 상대가 뮌헨과 무승부를 거두고 오며 사기가 높아진 상태였는데, 볼 경합 상황서 집중하며 상대에 세컨드볼 찬스를 대거 내주지 않았다. 클리어링 14개와 볼 차단 8개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쌓았던 것이 주효했다. 해당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술과 전력에 큰 차이가 없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그림이 그려진다.
- 결장 정보 : 롬브(GK / B급), 탑소바(CB / A급), 코소노우(CB / A급), 싱크라벤(LB / B급), 바움가르트링거(CDM / A급), 아랑기즈(CM / A급), 팔라시오스(CM / A급), 아미리(CAM / B급), 파울리뉴(LW / B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6득점 13실점 (레버쿠젠 우세)
2. 묀헨글라드바흐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4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13%)
3. 레버쿠젠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4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11%, 무득점 비율 : 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2-2 (레버쿠젠 승)
[predictz] 0-2 (레버쿠젠 승)
[forebet] 1-3 (레버쿠젠 승)
[bettingclosed] 2-2 (레버쿠젠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법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버쿠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이 다소 주춤하지만 윗선의 화력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우위를 점한다. 묀헨글라드바흐가 지난 라운드 뮌헨을 잡으며 무승 부진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고 경기 안정성은 바닥이다. 레버쿠젠 승, 언더(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버쿠젠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3.5] 언더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