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월26일 프라이부르크 vs 프랑크푸르트
● SC 프라이부르크 (독일 1부 4위 / 승무승무패)
볼프스부르크에게 0-6으로 참패를 당했다. 볼프스부르크가 홈에서 득점력이 상당하고, 리그 7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이었다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경기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후반기 첫 스타트가 실망스러웠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10월까지는 리그에서 무패를 달렸지만, 그 이후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 시즌도 프라이부르크의 후반기 기복이 이어지는 양상이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활동량을 중시하는 전술 특성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단의 체력이 하락하면서 수비진이 좋지 않아지는 것. 어쩌면 지난 경기의 대패가 프라이부르크의 후반기 성적 추락의 전조를 보여주는 것일수도 있다.
그리포(LW)가 이탈하면서 공격에 구멍이 상당히 심해졌다는 점도 걱정거리. 프라이부르크의 공격 주요 루트는 왼쪽이고, 그리포가 득점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보너스 같은 득점에 쏠쏠히 기여한 바도 상당히 컸다. 그레고리치(FW / 6골 3도움)의 큰 신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킥으로 박스를 타격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는 그리포에게 그동안 기대는 바가 상당히 컸다.
- 결장자 : 살라이(AM / B급), 그리포(LW / A급)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1부 2위 / 승무승무승)
샬케를 3-0으로 가볍게 잡아내면서 후반기 스타트도 아주 좋았다. 샬케가 올 시즌 꼴찌로,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이만한 내용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고평가를 할 만 하다.
작년까지는 보레(FW)가 활동량 대비 결정력이 다소 아쉬워, 측면에 기대는 양상이 잦았지만, 올 시즌에는 무아니(FW / 직전 경기 1도움)가 맹활약하면서 오히려 최전방이 강점이 된 상황이다. 카마다(MF)가 리그에서 부진했던 흐름을 깨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어, 이제는 측면에 기대도 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장점.
백3의 선수들이 살짝 불안하기는 한 상태. 특히 원정에서는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을 정도로, 수비진에는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이 좋지 못해, 평균적으로 70%의 슈팅을 박스 안에서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의 세트피스가 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리포의 이탈은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서는 상당히 다행인 일이다.
- 결장자 : 엠핌베(RB / A급), 펠레그리니(LB / A급), 투타(CB / A급), 웨니그(MF / C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프랑크푸르트 우세)
2. 프라이부르크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5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57%, 무득점 비율 : 14%)
3. 프랑크푸르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4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14%)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프랑크푸르트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매치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가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 기복이 심해졌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원정이었다고는 하나 상대에게 0-6으로 패하면서 좋지 못한 양상을 보여준 바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의 박스 안 수비가 다소 불안정하기는 하나, 박스를 직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킥력을 가진 그리포의 이탈 역시 상당한 악재.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프랑크푸르트 승 (추천 o)
[핸디캡 / -1.0] 프랑크푸르트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