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 포르투나 (포르튀나) 시타르트 (네덜란드 1부 13위 / 패무패무패)

알크마르에게 1-3으로 패했다. 일마즈(FW)가 PK로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경기력적인 면에서 알크마르를 이길 수 있는 요소는 거의 없었다. 일례로, 지난 경기에서 시타르트의 오픈 플레이와 세트 플레이에서의 기대 득점 값은 모두 0.3골 이하였다.

사실 시타르트가 보여주고 있는 롱볼 빌드업을 감안하면, 기대 득점이 높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시타르트가 기록하고 있는 기대 득점 값은 밑에서 4번째고, PK를 빼면 3점 가량이 더 떨어진다. 그나마 공격진이 찬스를 어느 정도 골로 연결시켜준 덕분에 기대 득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주고 있는 셈. 헤렌벤이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이 뛰어나, 박스 안으로 공을 직접적으로 투사하는 롱볼 양상의 공격이 어느 정도 합리적인 공격 방식으로 볼 수는 있으나, 다득점을 보장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헤렌벤이 왼측면을 이용한 공격에 활발하다는 점이 악재. 올시즌 우측면에서 허용한 슈팅이 21%로, 우측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헤렌벤이 측면에서는 크로스를 올리는 양상이 잦다는 점은 참고해야겠지만, 시타르트의 우측면이 공략당하면 상대가 크로스를 올리기 쉬운 상황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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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에르도안(CM /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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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 헤렌벤 (헤이렌베인) (네덜란드 1부 7위 / 무무승패승)

흐로닝언을 3-1로 잡아내면서 알크마르에게 당한 0-2 패배에서 금방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수비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 웬만한 공격 방법으로는 무너뜨리기 힘든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원정에서는 6야드 안쪽에서 허용한 슈팅이 13%로 급증하는 등,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에 능하다는 평에서는 살짝 먼 스탯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 지난 경기에서도 흐로닝언에게 허용한 골은 6야드 안쪽에서 상대에게 코너킥에 이은 슈팅을 내주면서 허용한 것이었다. 시타르트가 롱볼로 박스를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을 사용한다면, 한 골 정도의 실점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 그래도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역시 측면이 주요 공격 루트가 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사르(FW / 직전 경기 2골)의 한 골은 속공에서 나온 것이기도 했고, 선술했듯이 시타르트가 우측면에서 허용한 슈팅 빈도가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측면을 이용한 속공이 생각보다는 효과가 클 가능성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코헬르트(LB)의 측면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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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반 비크(CB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헤렌벤 우세)

2. 시타르트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2승 2무 5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3. 헤렌벤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3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63%, 무득점 비율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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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헤렌벤의 승리를 점친다. 헤렌벤이 왼측면을 이용한 슈팅과 공격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시타르트는 우측면에서 상당한 약점을 보이고 있다. 헤렌벤이 가까운곳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원정에서는 상당히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 효율이 좋은 팀이라,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 자체가 높지는 않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헤렌벤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