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 라치오 (이탈리아 1부 5위 / 패패무승승)

볼로냐를 1-0으로 잡아내고 꾸준하게 순항중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월드컵 이후 좋지 못했던 실점 억제력이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호재인 점.

다만 볼로냐는 아르나우토비치가 빠진 상태라 전방에 상당한 공백이 있던 상황이었고,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사수올로도 올 시즌 4번쨰로 득점이 적은 팀이었다. 라치오의 풀백 라인이 안정을 찾은 센터백 라인보다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고, 밀란의 주요 공격 루트가 측면임을 감안하면 최근 두 경기의 결과를 가지고 밀란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도.

임모빌레(FW)가 이탈했지만, 올 시즌 임모빌레의 공백을 안데르손(FW / 직전 경기 1골)이 잘 메워주었기 때문에 큰 공백은 아니다. 안데르손이 ‘폴스 나인 ’역할을 하면서 자신이 골을 독점하기보다는 측면과 미드필더 자원과의 연계와 매끄러운 볼 전개에 집중하는 모습. 최근 밀란이 후반이 되면 수비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이라는 점도 라치오 입장에서는 공략해볼만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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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임모빌레(FW / A급), 힐라(CB / C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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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 밀란 (이탈리아 1부 2위 / 승무패무패)

인테르에게 0-3으로 대패하면서 좋지 못한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를 추격하기 위해 꼭 잡았어야 할 레체전을 2-2로 비긴 것은 상당히 아쉬웠던 결과였고, 라치오를 상대로도 우세를 장담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밀란은 최근 세트피스와 후반부 실점이 약점. 지난 경기에서도 3번쨰 실점은 후반전에 나왔고, 로마전에서는 87분 이후 두 골을 얻어맞으면서 2-0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라치오가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가진 팀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인 점이지만, 최근 수비력에서 문제가 생긴 것만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 놓아도 무방할 것.

밀란의 주요 공격 루트는 측면. 라치오가 로마뇰리 영입 이후 중앙 수비 라인이 안정되었지만, 측면 수비에서 약점이 뚜렷하다는 점을 밀란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루(FW)가 미끼 역할을 하면서 레앙(LW)이 중앙으로 좁히고, 테오(LB)가 직선적으로 올라오면서 전방에 순식간에 많은 숫자의 선수를 배치하는 양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라치오가 기본적으로 높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수비적인 리스크를 감수한다는 점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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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플로렌치(RB / C급), 레비치(LW / A급), 발로(LB / Cㄱmㅂ), 메냥(GK / A급), 크루니치(DM / B급), 이브라히모비치(FW / B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AC 밀란 우세)

2. SS 라치오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5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44%, 무득점 비율 : 11%)

3. AC 밀란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4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22%, 무득점 비율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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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2 (SS 라치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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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오버(2.5)를 1순위로 추천하겠다. 두 팀이 상대를 공략해볼 옵션이 상당히 많은데, 밀란은 약한 라치오의 측면 수비를 이용할 수 있고, 라치오는 최근 밀란이 후반에 흔들린다는 점과 세트피스를 노려볼 수 있다. 밀란의 뒷심이 좋지 못하고, 레체전에서는 두 골을 먼저 실점하는 등 라치오보다 수비적인 흔들림이 심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승부에서는 라치오가 유리한 면이 있을 수 있겠다. 

● 3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