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월15일 KB스타즈 vs 하나원큐
청주 KB 스타즈
KB스타즈는 직전경기(12/25) 원정에서 신한은행 상대로 2차 연장전 승부 끝에 79-8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원정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66-79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4승13패 성적. 신한은행 상대로는 박지수가 36분55초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3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7개 마진으로 밀린 경기. 발목이 좋지 않은 강이슬(12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5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야투 효율성(2/9)이 떨어졌으며 허예은(10득점, 8어시스트)이 5반칙 퇴장을 당하자 공격 작업의 전개가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던 상황. 또한, 박지수가 세밀한 부분에서 아직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였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적극성이 떨어졌던 모습 이였다.
부천 하나원큐 (하나은행)
하나원큐는 직전경기(12/24) 홈에서 BNK썸 상대로 56-7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1) 원정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62-78 패배를 기록했다. 7연패 흐름 속에 시즌 1승14패 성적. BNK썸 상대로는 박소희(27득점), 고서연(13득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에이스 신지현을 시작으로 주전 빅맨 양인영과 볼의 운반 작업을 도와줄수 있는 김애나의 결장 공백이 치명타가 되었던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14개 마진으로 밀렸으며 후반전(24-35)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던 상황. 다만, 풀코트 프레스 수비부터 지역 방어, 맨투맨 수비 등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했던 모습은 위안이 되는 요소.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서 부족했던 근력을 많이 강화한 박지수가 되며 강이슬의 발목 상태도 많이 호전 되었다. KB스타즈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3차전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12/17) 원정에서 70-66 승리를 기록했다. 강이슬(28득점, 4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50% 적중률 속에 6개 3점슛을 폭발시켰고 허슬 플레이를 통해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준 경기. 최희진, 김소담이 각각 20분17초, 17분51초 출전시간 동안에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김민정(23득점)이 백 도어 커트와 미들 점퍼슛으로 다소 답답했던 경기력을 풀어줬던 상황. 또한, 바스켓 퀸 박지수(7분58초 출전 -2득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가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올시즌 첫 경기를 소화하는 호재도 있었던 승리의 내용. 반면, 하나원큐는 정예림(12득점), 고서연(15득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경기. 주전 빅맨 양인영이 복귀했지만 10분여 출전 시간 동인에 4득점을 기록하며 아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고 에이스 자원이 되는 신지현과 볼의 운반 작업을 도와줄수 있는 김애나의 결장 공백이 치명타가 되었던 상황.
2차전 맞대결에서는 하나원큐가 (11/30) 원정에서 70-66 승리를 기록했다. 신지현(18득점, 5어시스트, 8리바운드)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김애나(17득점)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호재가 있었던 경기. 김애나의 합류로 볼의 운반 작업과 돌파 옵션이 이전 경기들 보다 수월해질수 있었고 정예림(18득점)은 넘치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알토란 득점을 해냈던 상황. 반면, KB스타즈는 김민정이 코로나 감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전반전(38-30)에 팀을 이끌었던 강이슬(9득점)이 3쿼터 시작 1분48초 만에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이탈하는 대형악재가 발생한 경기. 핵심 자원 2명의 이탈 공백으로 승부처를 책임질수 있는 선수가 없었고 리바운드와 턴오버 싸움에서 밀리게 되었던 상황.
1차전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11/10) 원정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81-74 승리를 기록했다. 강이슬(30득점)이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고 허예은(7득점)이 좋지 않았지만 심성영, 최희진, 연윤아로 구성 된 베테랑 3인방이 꼬여있던 경기를 풀어준 경기.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21득점, 9어시스트), 양인영(11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했고 에이스 신지현의 볼 운반 작업과 경기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김애나(16득점, 5어시스트)의 모습도 나왔지만 14.3%(4/28)의 낮은 3점슛 성공률 때문에 4쿼터(12-24) 도망갈수 있는 찬스를 놓친 것이 결국 화근이 되었던 경기.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은 올스타전에서 핑크스타의 주장으로 출전해 경기와 퍼포먼스를 무리 없이 선보였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3라운드에 전패를 당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먹은 상황에서 신지현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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