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30일 KT vs 서울삼성

경기분석

【KBL】 12월30일 KT vs 서울삼성

관리자 0 1926

 

 

KT는 지난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잡고 3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전반에 잡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후반에도 상대 추격을 침착하게 따돌리면서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하윤기가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양홍석도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지난 경기에서 SK에 18점 차 완패를 당하고 2연승 뒤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흔들렸고 후반에도 계속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매뉴얼 테리가 20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김시래와 장민국의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KT가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를 떠나보내고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를 영입하면서 시즌 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두 선수 수비에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슛 거리가 길고 득점력이 뛰어나 공격에서 상당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존스와 프로스퍼가 가세하면서 공격 전개 부담이 줄어든 양홍석과 정성우도 생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고 팀 내 비중이 늘어난 하윤기 역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삼성은 이동엽과 이원석이 없는 상황에서 잘 버티는가 싶다가도 시즌 초반 가장 큰 무기였던 끈끈함이 사라지면서 다시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이정현과 김시래는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기복이 조금씩 커지고 있고 단단했던 수비력 역시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80점 이상을 실점했을 정도로 균열이 꽤 크게 났기 때문에 이매뉴얼 테리가 혼자서 존스와 프로스퍼의 공격력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KT가 유리해보이는 경기다.

KT 승

KT 핸디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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