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캐롯 점퍼스 (오리온스) (리그 5위)

내, 외곽에서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고군분투 했지만 대구(81-84 / 패)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사실상 팀의 주축인 전성현(G / 24P-3AS)과 이정현(G / 13P-2RE-4AS), 로슨(F / 20P-14RE-2AS)이 풀타임을 소화한 상태. 다행스럽게도 홈이지만 백투백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을 떨쳐내기는 힘들 것. 이번 일정에서 특히나 인사이드 구도에서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직전 경기 벤치 득점이 13점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부상 여파도 있고 선수 뎁스가 넓지 않은 고양이다. 주력 선수 의존도가 높은 것이 이번 백투백 일정에서 가장 큰 출혈을 불러올 것. 반면에 수원은 직전 경기에서 벤치 득점에 36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벤치 타임의 득점력이 준수한 수준. 더욱이 후반 레이스에서 그 위력이 더 드러나는 만큼, 체력적으로 불리한 고양이 확실히 후반 레이스에서 밀리는 구도로 경기를 어렵게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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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벤치 득점 분포(직전 경기 기준)

- 선발 득점: 68점

- 벤치 득점: 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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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 명단: 데이비드 사이먼(★★★★★/ 무릎), 한호빈(★★★★/ 아킬레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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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KT 소닉붐 (리그 7위)

하윤기(C / 23P-2RE-3AS)와 존스(F / 19P-6RE-4AS), 프로스퍼(C / 10P-3RE)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삼성(88-78 / 승)을 잡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윤기(C)와 함께 1옵션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이 4연승 행진의 가장 중요한 이유. 그리고 무엇보다 외곽 득점력까지 갖춘 용병들의 영향으로 최근 3점 10개 이상은 꾸준히 기록해주고 있는 수원이다. 더욱이 백투백인 고양과 달리 체력적으로도 충분히 유리한 상황. 이번 일정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공산이 크겠다.

일단 인사이드 구도에서 수원이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직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로슨(F)의 체력적 부담이 클 것. 특히나 후반에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수원은 하윤기(C)를 중심으로 외국인 용병들이 번갈아 내, 외곽에서 활약해주는 만큼, 고양의 인사이드 장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수원의 외곽 생산성이 확실히 뛰어난 모습. 충분히 지친 고양과의 외곽 구도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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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벤치 득점 분포(직전 경기 기준)

- 선발 득점: 52점

- 벤치 득점: 3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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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 명단: 없음

■ 베팅 방향

수원KT의 승을 예상한다. 무엇보다 백투백 변수와 고양의 다소 얇은 스쿼드 뎁스가 이번 일정에서 승패를 가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수원의 빅맨 게임이 큰 효과를 내고 있고, 고양과의 인사이드 구도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그리고 무엇보다 수원의 외곽 득점력도 준수한 수준. 최근 10개 정도의 3점을 꾸준히 기록해주면서 압도적인 인사이드 강점과 함께 외곽에서도 안정적인 득점력을 이어가며 상대 수비를 어렵게 만드는 모습. 더욱이 직전 경기 벤치 타임의 득점이 36점이나 된 것처럼 벤치 전력들의 득점력과 기량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백투백 일정으로 체력적 부담이 큰 고양과의 후반 레이스에서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릴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 이번 일정은 수원의 승을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수원 KT 소닉붐 승

[핸디캡] 수원 KT 소닉붐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