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리그 12위)

내, 외곽에서 뮌헨(92-97 / 패)과 접전 양상을 벌였으나, 뮌헨의 뛰어난 3점 효율에 무릎을 꿇으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팀의 빅맨 두블예비치(C)와 알렉산더(F), 그리고 뛰어난 3점 효율을 선보이는 하퍼(G)까지 전반적인 포지션 별 선수 구성은 전혀 문제가 없는 전력이다. 다만, 두블예비치(C)를 비롯한 특정 선수 의존도가 심한 것이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다.

두 전력 모두 내, 외곽 득점력이 좋고 높이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큰 차이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반적인 선수 구성에서는 조금 바르셀로나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발렌시아는 아까도 언급했듯이 몇몇 핵심 선수들의 의존도가 심한 전력이다. 자연스럽게 벤치 타임과의 역량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가용 자원도 적고 4쿼터 내내 체력적 부담이 심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 그리고 선수 구성에서 제약이 걸리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플랜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번 일정은 발렌시아에게 다소 힘들 수 있는 경기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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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 명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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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리그 2위)

파나시나이코스(74-68 / 승)에게 다소 고전하는 듯해 보였지만, 56.5%의 뛰어난 3점 효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문제 없이 승리로 이끌었다. 팀의 빅맨 베슬리(C)를 중심으로 윙맨인 미로티치(F)와 칼리니치(F) 그리고 핵심 백코트 전력인 사토란스키(G)까지 전반적인 선수 구성은 유럽 내 어느 전력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구성이다. 더욱이 최근 물오른 외곽 득점력이 매 경기 빛을 보고 있다.

발렌시아와는 다르게 핵심 전력들을 비롯, 벤치 전력들의 역량도 뛰어난 바르셀로나다. 충분히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선수 구성이 가능하고 몇몇 주축 선수가 빠지더라도 큰 차이가 없다. 결국 경기가 진행될수록 내, 외곽 모든 면에서 이를 중심으로 차이가 드러날 수 밖에 없을 것. 다양한 변수에 더 빨리 큰 무리 없이 대처가 가능한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에서는 다소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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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 명단: 없음

■ 베팅 방향

언오버 기준점 160.5점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두 전력의 외곽 득점력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기준점에서 오버 접근이 합리적이다. 바르셀로나의 승을 점쳐본다. 일단 전반적인 선수 구성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전반적으로 내, 외곽 득점력과 높이 싸움 등 다소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펜스 효율과 벤치 타임의 기량 차이, 그리고 가용 자원이 다소 많고 적음에 따라 이번 일정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부분을 충족시키는 바르셀로나는 다양한 경기 변수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반면에 발렌시아는 특정 선수 의존도가 심해 그 선수들의 부진이나 이탈 상황에서 일관성 있는 경기력과 득점력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전반적인 전력상 전혀 뒤쳐지는 것도 아닌 만큼, 바르셀로나가 이번 일정에서 승기를 잡는 것이 어렵진 않겠다. 바르셀로나의 승과 +5.5점의 핸디도 바르셀로나의 승을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바르셀로나 승 (2순위)

[핸디캡 / +5.5] 바르셀로나 승 (3순위)

[언더오버 / 160.5] 오버 (1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