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리그】 12월10일 퍼스 글로리 FC vs 웨스턴 유나이티드 FC
● 퍼스글로리 (호주 1부 12위 / 패패승패패)
올 시즌도 하위권에서 머무를 것이 유력한 상태. 물론 올 시즌 첫 리그 5경기를 원정에서만 치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지난 시즌도 홈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선보였기에 홈에서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태다.
수비적인 난조가 심하다. 지난 시즌에도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40실점을 넘게 허용하는 모습이었는데, 올 시즌도 그다지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는 중. 수비진 보강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데다 구성이 자꾸 바뀌는 등 명확한 주전 멤버를 확정 짓지도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비버스(CB)와 라흐만(CB)은 꾸준히 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긴 한데, 이 두 선수가 모두 30대를 넘은 상황이라 체력과 기동력에서 문제를 많이 드러내고 있다.
최전방의 부진도 매우 심각한 상태. 현재 퍼스글로리 엔트리에서 득점 기록이 있는 최전방 자원은 전무하다. 때문에 콜린(CM / 4경기 2골)이나 맥에네프(CM / 4경기 2골)가 득점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고, 중원에 과부하가 쉽게 가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고 말았다. 후반에 실점이 많아지는 것도 중원의 과부하가 후반까지 이어지면서 팀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
- 결장자 : 사르디네르(RW / C급)
● 웨스턴 유나이티드 (호주 1부 11위 / 패무패패승)
퍼스글로리와 더불어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 한가지 위안을 삼아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올 시즌 리그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를 원정에서 거두었다는 점과, 공격력에 있어서만큼은 퍼스글로리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공과 속공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은 있다. 점유율 확보가 상대적으로 잘 되는 홈이나,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빈도가 높은 원정에서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 밀라노비치(AM / 6경기 3골)가 2선에서 ‘에이스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고, 확실한 ‘주포라고 ’할 정도는 없지만 측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어 가지고 있는 옵션 자체는 많다. 주전 센터백의 나이 문제가 있는 퍼스글로리를 상대로는 무난하게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
다만 수비 문제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도 한 차례도 없기 때문. 퍼스글로리와 비교한다면 멤버 구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기존 자원들의 폼 저하가 눈에 띄는 상태다. 리드손(CB), 라크로이스(CB)이제 30대에 접어든 상황이라 에이징 커브가 염려되는 상황이고, 리그 실점 1위로 우려가 현실이 된 상태. 다행히 퍼스 글로리 최전방 영향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실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두는 편이 좋다.
- 결장자 : 없음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웨스턴 유나이티드 우세)
2. 퍼스글로리 이번 시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100%)
3. 웨스턴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3전 1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웨스턴 유나이티드 승)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웨스턴 유나이티드의 승리가 유력하다. 양 팀 모두 수비적인 약점이 뚜렷한 팀이지만, 공격 옵션에서 퍼스글로리보다는 측면 자원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앞서고 있는 상황임에는 분명하기 때문. 다만 웨스턴 유나이티드도 실점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 오버(2.5)를 주력으로 해도 무방한 경기가 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웨스턴 유나이티드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