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리그 6위 / 패무패승승)

최근 2연승으로 페이스가 좋다. 4경기 연속 무승으로 극도로 좋지 않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11위였던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린 상태. 리그 1위였던 맥아더를 3-0으로 깔끔하게 잡아낸 것이 화룡점정이었다. 상대가 하위권 브리즈번이라, 상승세를 더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리즈번이 선제골을 넣은 경기가 이번 시즌 한 번도 없으니, 먼저 득점을 하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멀티 골은 층분히 가능하다. 직전 시즌 2위 팀이라 기본적으로 득점력은 신뢰해도 좋은 팀이다. 올 시즌은 비록 ‘주포’라고 할 만한 선수는 없지만 폰드레(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캄소바(RW / 최근 5경기 2골), 우드(FW / 최근 5경기 1골), 부하기아(R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골고루 활약하고 있다. 한 선수가 막혀도 다른 선수가 활로를 뚫는 것이 가능하다. 브리즈번 입장에서 시드니의 다양한 공격 옵션은 매우 부담스럽다.

무실점 경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직전 시즌과 비교하면, 실점률은 약간 상승하기는 했다. 직전 시즌 26경기 23실점이 올 시즌은 5경기 5실점으로 변했다. 4경기 연속 무승 기간 동안 홈에서 3경기 4실점을 한 것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무실점과 1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브리즈번의 득점력이 굉장히 빈곤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크게 걱정스러운 요소는 아니다. 비록 수비진에서 새 얼굴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왈랜드(CB)를 중심으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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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줄로(LB / C급), 브라탄(DM / C급)

올 시즌 중용받지 못하고 있는 두 자원 이외에는 결장자가 없다. 주전들이 모두 출전 가능하다. 

브리즈번 (리그 12위 / 패패무패)

말할 필요가 없는 꼴찌. 비록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으나, 현재 A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브리즈번이 유일하다. 시즌 시작을 현재 1위 팀인 멜버른과 원정 2연전으로 끊은 것이 불운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중위권 팀인 애들레이드(0-0 무)와 웨스턴 유나이티드(0-1 패)를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은 분위기가 매우 침체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득점은 기대할 수 없다. 직전 시즌만 해도 26경기에서 36골을 넣은 팀이 너무도 다르게 변했다. 리그에서 1득점에 불과하며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는 무득점이다. 공격진에 확고한 주전 없이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공격진에 6명의 신입생이 들어온 것이 오히려 악수로 작용한 듯 하다. 다만 신입생 중 이바노비치(RW / 4경기 1골)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다행. 그러나 기회를 받는 선수들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니, 브리즈번이 득점할 확률은 낮다

특히 실점 부분에서 좋지 않다. 원정에서 3경기 6실점으로 경기당 2실점의 기록을 냈다. 물론 멜버른과의 원정 2연전에서 5실점을 한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1실점으로 막아낸 만큼 운이 초반에 따라주지 않은 것으로 볼 여지는 있다. 그러나 시드니의 공격진들이 골고루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실점할 가능성은 크다. 상대의 ‘주포’가 확실히 존재한다면 그 선수만 막으면 되지만, 시드니에는 막아야 할 선수가 한 두 명이 아니다. 두 골 정도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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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없음 

데이터 & 스탯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시드니 승 (추천 o)

[핸디캡 / -1.0] 시드니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