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여자배구] 1월 16일 한국도로공사 vs KGC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로 이겼다. 그 전에 현대건설에게 패하면서 연승 기록이 중단됐는데, 연패로 이어지지 않고 곧바로 다시 달리기 시작한 것. 1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져 추격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지만, 3위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켈시(득점 3위, 성공률 3위)-박정아(득점 8위, 성공률 10위) 듀오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그리고 도로공사는 여자부 7개 구단 중 독보적인 블로킹 높이와 리시브 효율을 보여주는 팀이다.
KGC는 최근 3연패를 당했다. 흥국생명과의 3~4라운드 맞대결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들어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리그 4위를 지키고 있으나, 3위 추격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용병 옐레나(득점 5위, 성공률 6위)의 기량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 가운데 믿었던 이소영(득점 10위, 성공률 9위)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도로공사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1라운드는 이소영을 막지 못하면서 0-3으로 졌는데, 2~3라운드는 연달아 승점 3점씩 따냈다. 1라운드의 이소영은 알고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위협적이었는데, 2~3라운드의 이소영은 낮은 공격 성공률과 잦은 범실로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옐레나-이소영 쌍포가 켈시-박정아 듀오와 대등한 활약을 펼친다 해도, 수비에서 도로공사가 월등하다. 도로공사의 최근 경기력과 홈경기 성적(9승 2패)을 감안했을 때, 도로공사가 4세트 정도에서 승리를 결정 짓고 승점 3점을 챙길 확률이 높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듀스가 최소 한 번 정도는 나온다고 봤을 때, 4세트에서 끝나더라도 기준점을 넘길 확률이 높다.
# 승
# H -1.5 승 (추천 픽)
# U/O 183.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