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탈리아] 1월20일 인터밀란 vs 엠폴리
인터 밀란 (승승승무무)
이전 리그 경기서 아탈란타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하지만 상대 전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경기 반등이 유력하다.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며 리드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윗선의 화력이 준수하다. 산체스(LW, 최근 5경기 2골)가 왼쪽 라인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주며 공격수들과 2선 라인이 쉽게 자리를 잡게 만들고, 제코(FW, 최근 5경기 2도움)가 다시 출전 시간을 늘리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 기본 이상의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안방에서 끈적한 조직력을 배가하며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바스토니-슈크르니아르-디암브로시오 센터백 조합이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잘 세우고 있고, 별 다른 결장 공백이 없어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까닭이다.
FC 엠폴리 (무패무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리 확률이 급격이 낮아지는 이유다.흐름 또한 매우 일정하지 못한다. 최근 리그 일정에 있어 무승부와 패배가 반복되는 ‘퐁당퐁당’ 양상이 짙게 나타난다. 수비 불안이 잡히지 않으니 패배 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포백 위에 세 명의 미드필더가 수비적인 스탠스를 띄지만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실제로 이전 5경기 수비진 평균 패스 성공률은 80% 초반대에 불과했다. 안정적인 볼 방출이 불가하니 상대 압박에 취약하고, 재역습을 맞는 빈도를 늘린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이전 2005-06시즌 이후 15경기서 1무 14패로 상대를 이겨본 적이 없다. 해당 경기서 단 6득점 생산에 그쳤을 정도로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데 유독 애를 먹었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속보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디 프란체스코(FW, 최근 5경기 1골) 근육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 한다. 스쿼드 뎁스가 그리 탄탄하지 못한 상황서 악재가 겹친다. 다시 무득점에 묶여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흐름 싸움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고, 공·수 안정성 또한 좋다. 엠폴리가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이전 맞대결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인터 밀란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인터 밀란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승패]] : 인터 밀란 승
[[핸디]] : –1.0 인터 밀란 승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