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CL】 4월27일 풀라드 쿠제스탄 FC vs 샤바브 알 아흘리

경기분석

【AFCCL】 4월27일 풀라드 쿠제스탄 FC vs 샤바브 알 아흘리

관리자 0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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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풀라드는 주포 침바의 부활포에 힘입어 알 가라파를 1-0으로 잡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승점 11점으로 C조 선두, 2위 두바이보다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미 승점 11점을 확보함에 따라 조 2위로 추락하더라도 16강 진출 확정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다*. 단, 16강에서 우승후보 알 힐랄(A조 1위 유력), 알 샤밥(B조 1위 확정), 알 두하일(D조 1위 확정) 등을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조 선두로 올라가야 하는 입장이다. 비기기만 해도 선두 확정인 만큼 무승부를 겨냥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이 확실시된다. 풀라드의 네쿠남 감독이 극악의 실리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5경기 4득점 1실점의 짠물 경기운영을 선보여 왔다는 점 등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현역 시절 이란의 심장 그 자체였던 네쿠남 감독은 오사수나에서 스페인 출신 명장들에게, 대표팀에서 케이로스 감독에게 두 줄 수비 전략을 몸으로 배워 온 지도자인 만큼 두바이 공격진을 적절히 봉쇄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할 전망이다. MF 레자반드, 쿠쉬키가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반면 DF 헤이다리에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이번 대회 내내 부진하던 38세 노장 FW 침바가 지난 알 가라파전을 통해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빌바오 출신 윙어 MF 이바이 역시 승부처에서 뜬금포 한 방이 기대된다. 참고로 이바이는 전성기 시절 라 리가 정상급 중거리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ACL에서 UAE 팀 상대로는 알 아인(4-0), 두바이(1-1)와 2차례 맞붙어 통산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 조 2위 5개 팀 중 3개 팀만 16강 진출 가능. 풀라드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조 2위 추락 시에도 최소 2위그룹 3위 확정. 

 

2015 시즌 준우승팀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은 투르크메니스탄 복병 아할을 2-1로 제압하고 C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최종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3위 알 가라파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음은 물론, 2위그룹 5개 팀 가운데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조 2위 5개 팀 중 상위 3개 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전 승리를 통한 선두 탈환이 요망되지만, 비길 경우에도 16강으로 향하는 길이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무리한 공세를 취하기보다는 신중한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ACL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백업 용병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전성기 시절 스페인 발렌시아와 데포르티보에서 활약했던 에이스 MF 카르타비아(이번 대회 4골), 스포츠중계 2016년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MF 압둘라흐만이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노르웨이 리그 득점 2위 FW 올센(이번 대회 2골) 역시 팀의 새로운 주포로 자리매김한 만큼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 면에선 풀라드보다 뚜렷한 우위인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특유의 경기력 기복 및 수비불안이라고 볼 수 있을 듯. ACL 본선에서 이란 팀 상대로는 에스테그랄(2-1, 1-1), 샤르 코드로(1-0, 1-0), 풀라드(1-1)와 최근 5차례 맞붙어 3승 2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조별리그 C조의 모든 일정은 중립장소 사우디 제다에서 진행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풀라드: MF 레자반드(주전/징계), 쿠쉬키(주전급/징계), DF 데라크샨-메흐르(주전급/부상).

두바이: FW 둠비아(백업/명단제외), 질레르메(백업/명단제외), MF 세자르(백업/명단제외), DF 카이키(백업/명단제외).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풀라드지만, 16강 대진 추첨에서 우승후보 알 힐랄, 알 샤밥, 알 두하일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선두로 올라가야 하는 입장이다. 해외선물대여계좌 풀라드가 비겨도 조 선두를 확정짓는다는 점, 이번 대회 최소실점 공동 1위(1실점) 팀이라는 점, 두바이 역시 비겨도 16강으로 올라가는 길이 열려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저득점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풀라드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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