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3일 캔자스시티 vs 세인트루이스
◈ 캔자스시티
3일 경기를 0-1로 아쉽게 패했다. 타선이 한 점도 못 낸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안타는 5개로 세인트루이스보다 오히려 1개가 더 많았고 심지어 장타 수도 앞섰다. 그러나 득점권 찬스를 하나도 못 살린 점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잭 그레인키가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홈런 하나 맞은 것 외에는 아주 좋은 피칭을 보여 6이닝 1실점을 호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하고 말았다.
선발투수: 브래드 켈러가 선발투수다. 선발등판 경험만 83번이나 될 정도로 이제는 나름 베테랑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26번 선발로 나와 8승 12패 ERA 5.39를 기록한 선수.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구종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투피치 유형이라 할 수 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나름 안정적인 편. 그러나 올 시즌 승운이 없어 2패만 기록 중이다. 29일 화이트삭스전에는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났다
◈ 세인트루이스
전날 1-0 승리를 거뒀다. 폴 골드슈미트의 솔로포 한 방으로 끝났던 경기였다. 골드슈미트의 한 방 이후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이 캔자스시티 타선을 0점으로 묶으면서 승리했다. 선발 스티븐 마츠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고, 불펜은 3이닝을 퍼펙트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저지했다. 타선에서 단 3명만이 안타를 쳤지만, 투수진의 호투가 워낙 좋아 이 1점으로 승리하기에는 충분했다.
선발투수: 다코타 헛슨이 선발로 나선다. 나름 2019년에 16승을 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올라섰는데, 이후에는 선발등판이 단 9번에 불과하다. 이유는 2020년 토미존 수술을 했기 때문. 토미존 수술 후 지난 시즌 2경기에 등판해 3.2이닝 2실점, 5이닝 무실점으로 내용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수술 전에는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이 있었는데, 수술 후에도 150km 초반까지 구속이 나오고 있어 공은 그대로 빠른 편이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구사하는 투수다. 최근 2연승 중으로 12.2이닝 동안 단 1점도 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코멘트
선발투수에서는 팽팽할 전망이다. 두 선발투수가 모두 안정적인 선발요원이어서 다득점 경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고, 결국 타선 싸움이라고 보면 이 역시 세인트루이스가 유리할 전망. 지난 경기에서는 조금 침묵했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빈타에 허덕이는 캔자스시티 타선보다는 우위인 것은 사실이다. 이 타선의 우위를 바탕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하나,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캔자스시티를 보는 것이 좋겠다. 선발투수가 그리 밀리지 않기 때문에 접전 가능성이 꽤 있기 때문이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선발투수들의 레벨이 높아 저득점을 무조건 먼저 봐야 하는 경기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추천 배팅
[일반] 세인트루이스 승
[핸디캡 / 1.5] 캔자스시티 핸디캡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