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6일 휴스턴 vs 디트로이트
◈ 휴스턴
시애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최근 페이스가 아주 좋다. 호세 알투베의 복귀로 타선이 되살아나고 덩달아 팀 분위기도 올라오는 중이다. 최근에는 요르단 알바레즈가 엄청난 타격감을 보이면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고, 지난 5일 경기에서는 알렉스 브래그먼이 3안타 3타점으로 모처럼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애초에 타선이 약한 팀이 아닌데, 알투베가 빠지면서 구멍이 생겼고 최근 알투베가 복귀하면서 다시 올라오는 중이다.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가 선발로 나설 예정.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는 우완투수다. 메이저리그에는 2019년부터 모습을 보였고,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지난 시즌부터다.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와 8승 3패 ERA 3.62로 괜찮은 모습을 보인 것. 피안타율이 0.218로 굉장히 낮았고, K/BB가 4.74라는 굉장한 수치를 보였다. 부상이나 부진 같은 경우만 없다면 올 시즌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할 수 있는 선수. 올 시즌 볼넷 수치는 여전히 낮고 K/BB도 4 이상인데, 피안타율이 3할이 넘는다는 문제가 보인다. 그 때문에 퀄리티스타트가 0이라는 점이 아쉽다.
◈ 디트로이트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를 나눠 갖고 휴스턴으로 향한다. 첫 경기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는 2-7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는 힘든데, 불펜 하나는 이 팀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팀이다. 실제 메이저리그 불펜 ERA가 전체 1위일 정도로 불펜이 생각보다 괜찮고, 5일 더블헤더 1차전의 승리 원동력도 불펜의 호투에 있었다. 선발투수나 타선이 조금 아쉬워서 그렇지 불펜 하나만 놓고 보면 나름 나쁘지 않은 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29번이나 선발로 나온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한 좌완. 좌완임에도 직구 평균 구속이 94.5마일, 약 152km나 될 정도로 공은 빠른 좌완이다 여기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지난 시즌 K/BB가 3.47로 제법 높게 나온 선수로 컨트롤과 탈삼진 능력이 둘 다 갖춰져 있는 선수다. 내용이 좋았다가 지난 29일 미네소타전에서 5이닝 6실점(3자책)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코멘트
전력과 분위기 모두 휴스턴의 우위다. 두 선발투수에서 크게 갈리지는 않을 듯하고, 디트로이트의 불펜이 좋기는 하지만 휴스턴도 투수력이 나쁜 팀이 결코 아니다. 관건은 타선인데, 방망이는 휴스턴이 크게 우위다. 디트로이트와 달리 휴스턴에 팀에 중심이 될 만한 타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 것이 사실. 특히 디트로이트의 팀 타선 WAR이 메이저리그 뒤에서 두 번째라는 점을 고려하면, 타선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팀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휴스턴이 알투베가 빠지면서 잠깐 주춤하긴 했어도 타선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팀의 방망이 차이는 크다 봐야 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보는 것이 좋겠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생각보다는 많은 점수는 안 날 전망. 디트로이트가 투수진이 좋은 편이라 많은 실점은 안 할 듯하고, 디트로이트 타선 자체가 약하기도 해서 디트로이트의 다득점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추천 배팅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