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7일 휴스턴 vs 디트로이트
휴스턴
전날 3-2 신승을 챙겼다. 2-0으로 이기던 경기를 9회 2점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 카일 터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챙겼다. 선발 호세 우르퀴디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음에도 불펜의 불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타선도 이기긴 했으나, 8안타 3득점으로 썩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이진 못했다. 3점 중 2점이 솔로포였을 정도로 생각보다 득점이 잘 이뤄지진 않았던 경기. 내용 자체는 좋다고 보기 힘들었는데, 어쨌든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28번이나 선발로 나와 11승을 챙긴 수준급 투수다. 빠른 공이 150km 중후반대까지 나오는데 지난 시즌 커터 비율을 늘린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 BB/9이 2점대로 내려가면서 제구가 잡힌 모습이었다. 다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30%대였다는 점에서 다음 숙제는 이닝소화력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내용이 조금 왔다 갔다 했는데, 토론토를 상대로 6이닝 5실점과 6이닝 2실점으로 상반된 피칭 내용을 보였다.
디트로이트
6일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0-2로 뒤지던 경기를 9회초 하이머 칸델라리오의 2점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9회말 터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하고 말았다. 선발 타릭 스쿠발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타선이 이날 8안타 2득점으로 다소 저조했는데, 병살타 2개와 득점권 3타수 무안타가 그 원인이었다.
선발투수: 부 브리스키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는데, 팬그래프에 모든 구종이 다 잡힐 정도로 구종이 다양한 편이다. 이렇게 다 잡히는 선수는 다르빗슈나 마크 라이터 주니어 정도다. 트리플 A 두 경기에서 등판한 후 메이저에 콜업해 지난 24일 선발등판 경기를 가졌다. 당시 5이닝 3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이번이 두 번째 등판. 올해 마이너에서 BB/9이 2.70으로 나름 제구는 잡힌 모습을 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3실점과 5이닝 1실점으로 내용은 제법 괜찮았다.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에서 안 갈릴 수 있는 경기다.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 10승투수, 브리스키도 최근 내용은 꽤 좋은 편에 속하는 투수다. 결국 선발투수보다는 다른 쪽에서 갈리기 쉬운데, 타선에서 휴스턴의 우세라는 점이 아무래도 크게 작용할 듯하다. 아무래도 타선 WAR이 리그 최하위권인 디트로이트보다는 휴스턴이 타선에서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 여기에 홈의 이점도 있기에 휴스턴의 승리를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선발투수가 안 밀리는데다 지난 경기처럼 접전이 나올 수도 있어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디트로이트를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두 팀 타선이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고 선발투수들도 내용이 괜찮은 편이어서 다득점 경기가 나오기는 힘들 듯하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3줄 요약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디트로이트 핸디캡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