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7일 시애틀 vs 템파베이
시애틀
6일 경기를 3-4로 패했다. 4회 빅 이닝을 준 것이 패인. 특히 마이크 주니노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기세를 빼앗긴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이후 제시 윈커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유지니오 수아레즈의 적시타, 애덤 프레이저의 솔로포 등으로 3점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동점 내지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으로 4연패 뒤 1승, 그리고 4연패를 당한 상태다.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가 선발투수다. 150km 후반대까지 찍을 수 있는 빠른 공을 가졌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구사한다. 현재 K/BB가 무려 11이 넘을 정도로 탈삼진과 제구능력을 동시에 보유한 투수. 지난해에 24경기나 선발로 나와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었고, 6승 5패 ERA 4.58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현재 ERA 부문 메이저리그 1위에 오를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지난 2일 마이애미전에서 5.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해 4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현재 ERA, 다승 모두 메이저리그 1위이다. 탬파베이 상대로 5.2이닝 무실점 경기가 있다.
탬파베이
전날 4-3으로 승리를 챙겼다. 4회 로비 레이를 상대로 4점을 낸 것이 컸다. 아롤드 라미레즈의 적시타와 마이크 주니노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4-0으로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후 불펜의 실점이 있었으나 끝내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이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이 조금 흔들렸으나 승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선발투수: 맷 위즐러가 선발로 나선다. 2016년까지는 선발로 주로 뛰다가 17년부터는 주로 구원으로 뛰고 있는 모습이다.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선수인데, 올 시즌만 놓고 보면 극단적인 슬라이더 원 피치 유형에 가까울 정도로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다. 빠른 볼은 약 140km 후반대 정도 나오는 선수. 제구는 BB/9이 3이 안 될 정도로 제법 괜찮은 편이고, 피안타율도 최근 몇 년간 많이 떨어진 편이다. 문제는 피홈런이 많다는 점. 메이저리그 커리어 9이닝 당 피홈런이 1.42개로 꽤 높다. 올 시즌 길게 던진 적이 없어 사실 상 ‘불펜 데이’ 선언이라고 보면 된다.
미리보는 결론
시애틀 입장에서 길버트는 마지막 희망이라 할 수 있다. 레이마저 무너진 상태에서 길버트까지 무너지면 연패는 더 길어질 전망. 마침 길버트의 공이 대단한데다 탬파베이 상대로 호투를 한 적이 있어 충분히 승리를 바라봐도 괜찮을 듯하다. 시애틀 타선이 최근 문제이기는 하지만, 길버트 경기에서는 유독 잘 터지는 경향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봐야 한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될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길버트 경기에서 시애틀 타선이 분발하는 경기가 많아 다득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오버를 봐도 괜찮을 경기다.
3줄 요약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시애틀 승
[언더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