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1일 뉴욕양키스 vs 토론토
◦ 뉴욕 양키스
텍사스와의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쳤다.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시리즈는 아닌데, 투수력이 대단했다. 텍사스를 3경기에서 단 5점으로 막을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경기는 0점으로 묶고 8회 앤써니 리조의 1타점 적시 2루타 하나로 승리할 정도였다. 다만, 타선이 이름값 대비 생각보다 터지지는 않고 있는 중. 4일 토론토전 9점 제외하고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3점 이내 득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선발투수다. 100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아 통째로 쉬었다. 지난 시즌 막판 복귀를 해 구원으로 나섰고, 구속은 여전히 잘 나오는 편으로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156km로 거의 돌아왔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가 없어 좋지는 않고 최근 2경기에서 모두 4실점 이상을 기록해서 최근 페이스는 조금 떨어지는 중이다.
◦ 토론토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타선이 생각보다 시원하게 터지지 않은 점과 투수진의 실점이 많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투수진의 실점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그간 버텼던 불펜진이 최근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다. 케빈 가우스먼과 알렉 마노아라는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패전이 늘고 있는 점이 바로 투수진의 실점이 늘어나서 그렇다. 이 둘 외에 선발진이 불안하다는 점도 문제다.
선발투수: 키쿠치 유세이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으로 일본 세이부에서 대활약 후 메이저로 진출한 투수. 시애틀에서 주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토론토로 옮겨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7승 9패 ERA 4.41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시애틀 시절 BB/9이 2.78로 좋았는데, 올 시즌에는 6.10으로 좋지 못하고, 피홈런 수치는 1.74로 늘었다. 최근 내용이 계속 안 좋았다가 지난 5일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양키스의 12연승을 저지했다.
● 미리보는 결론
세베리노가 올 시즌 투구내용이 좋지 않고, 키쿠치도 지난 경기 호투가 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있는 투수. 때문에 다득점 경기를 봐야 할 경기로 보인다. 다득점 경기 양상이 되면 좋은 쪽은 양키스다. 불펜에서 두 팀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인데,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인 반면 토론토는 요 근래 불펜의 실점으로 지는 경기가 매우 많은 편이다. 이 불펜의 차이가 크기에 승자는 양키스가 되기가 쉬우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두 선발투수가 안정적인 투수라 보기 어려워 다득점 경기 가능성이 꽤 있다. 오버부터 봐야 한다.
● 3줄 요약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