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5월18일 성남 FC vs 수원 FC
● 성남 (리그 12위 / 패승패패패)
승점은 여전히 '5'에서 멈춰 있다. 4월 초 수원을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둔 후 5연패를 기록 중. 지속적으로 승점을 쌓는 데 실패하고 있다. 당연히 순위는 최하위며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도 무려 6점차. 이대로 가면 강등이 확정적이다.
전술 변화를 모색했다. 지난 포항전부터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주력 수비수' 권완규(DF)를 벤치에 앉히고 강의빈(DF)과 '신예' 김지수(DF)를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 전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점 1점이라도 얻는 데 주력했다. 슈팅 횟수도 동등했으며 볼 점유율도 밀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앞선 2경기 모두 승점을 얻는 데 실패했지만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가져온 것에는 의의가 있었다. 공격력이 뛰어난 수원을 상대로 이번 일정도 4백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겠다.
다만 실점은 줄였지만 골 결정력도 같이 줄었다. '핵심 1선' 뮬리치(FW, 최근 6경기 1골) 대신 구본철(MF)과 이종호(FW)를 투 톱으로 내세우는 변칙 전술을 꺼냈지만 무위에 그쳤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후반전 교체 투입 된 선수들에게 기대한 부분이 있는데 아쉽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번 일정에서는 '후반전 실점' 과 '교체 선수'에 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는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 결장자 : 박용지(FW / A급)
● 수원 (리그 11위 / 승패무패패)
역시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최근 4경기 1무 3패. 공격진에서는 나름 득점포를 가동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쪽에서 불안함을 지우지 못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을 지우기 위해 3백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김건웅(MF)의 위치를 한 칸 올려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겼다. 전반전까지는 제주를 잘 봉쇄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골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후반전 다시 3백으로 돌아갔지만 정동호(DF)의 패스미스로 인해 실점을 허용한 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3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서울전 이후 2경기 연속 3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3백을 사용해 4실점을 허용한 바 있기 때문에 직전 경기에서 전반전까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4백을 이번 일정에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후반전 기동력이 떨어지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후반 막판 실점이 많아지는 부분이 걱정이다. 해외선물대여계좌 경기 막판 체력과 집중력 문제를 최대한 빨리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문제점에 대해 진단했다. 3경기 연속 후반 막판 실점이다. 삼세번이나 당하고도 보완하지 않는다면 보완할 생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번 일정에서는 성남과 마찬가지로 '수비' 와 '후반 무실점'이 포인트가 되겠다.
- 결장자 : 무릴로(FW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0무 2패 10득점 10실점 (성남 우세)
2. 성남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0승 2무 5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71%)
3. 수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1승 1무 5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57%)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수원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후술하겠지만, 양 팀 감독의 인터뷰를 고려한다면, 이번 일정의 '핵심'은 '후반전 무실점'이 되겠다. 최근 후반 막판 실점했다는 유사한 점을 갖고 있는 양 팀이 이번 일정만큼은 후반 집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으며 다소 수비적인 양상이 될 공산이 크기에 무승부도 추천할 만 하다. 무승부 / 언더(2.5 기준) 접근을 권장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성남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