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15일 마이애미 vs 피츠버그
◦ 마이애미 말린스 (42승 0무 44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가렛 (7경기 1승 3패 ERA 4.33)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커브를 서드피치로 던지는 투수. 패스트볼의 구위는 상당한 수준이나 비중을 늘린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통타당하는 일이 잦다. 다만 제구력에서는 상당히 높은 발전을 이루었고, BB/9을 3이상 줄이며 선발로서의 기본적인 안정성은 나아졌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2피홈런을 기록하면서 5.2이닝 3실점으로 좋지만은 않았다.
불펜 평가 / ★★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지면서 불펜을 꽤 소모했다. 오컬트-스캇-팝 세 선수의 불안함이 상당했는데, 세 선수가 모두 피안타를 허용했으며 스캇은 2볼넷을 곁들이면서 블론을 범했고 팝도 3피안타 1자책으로 겨우 이닝을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
타선 평가 / ★★★
가르시아가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이애미의 타선이 좋아서 승리했다기 보다는 피츠버그 불펜이 승리를 갖다 바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스포츠중계 10이닝을 하는 동안 7안타에 묶였으며 상대 불펜의 끝내기 폭투로 인해 겨우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일주일 OPS가 0.486으로 완전히 빈공에 묶여있는 모습이다.
- 팀 OPS: 0.692
◦ 피츠버그 파이리츠 (38승 0무 50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톰슨 (15경기 3승 6패 ERA 4.38)
평균 92~93마일의 직구와 컷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는 선수. 그러나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커터의 구종 가치가 마이너스라 지난해에 비하면 난타당하는 경기가 상당히 많다. 지난해에 비해 장타 허용률도 높아져 이미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난타 당하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불펜 평가 / ★★
브루베이커가 7이닝 무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이 완전히 말아먹은 경기. 언더우드가 1이닝 2실점으로 브루베이커의 승리 조건을 가볍게 날렸고 베나르가 3자책에 끝내기 폭투를 기록했다. 최근 베나르의 11경기 ERA는 9.00에 달하고 있다.
타선 평가 / ★★
상위타선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기에서는 하위 타선이 힘을 내면서 경기를 잡아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하위타선에서도 부진하면서 10이닝 연장 승부를 펼치는 동안 6안타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다. 마리스닉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전날의 타격감을 이어간 것이 그나마 얻었던 성과.
- 팀 OPS: 0. 664
■ 승부 포인트
톰슨이 최근 4경기에서 6피홈런으로, 모든 경기에서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선발 안정감에서는 마이애미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물론 직전 경기에서 가렛이 피홈런 2개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제구와 커맨드에서 큰 발전을 이루어 안정감을 더했다. 톰슨이 매번 장타를 허용하고 있고 이닝 이팅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피츠버그의 불펜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운드에서 더 안정감을 드러낼 수 있는 쪽은 마이애미 쪽이다. 양 팀의 타격 성적을 감안하면 7.5기준 언더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마이애미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승
[언더 오버 / 7.5] 언더